자전거의 계절..남성 전립선엔 '독'

2012. 3. 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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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전거 타는 분들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성인 남성분들은 자전거 타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할 일이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일까요,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전거,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남녀노소랄 것 없이 좋아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남성은 자전거를 처음 탔을 때 "아팠었다"고 기억합니다.

▶ 인터뷰 : 최병춘 / 서울 흑석동

- "일주일 정도 타면 괜찮지. 처음에 하루 이틀은 굉장히 아프지."

▶ 인터뷰 : 조유환 / 서울 남가좌동

- "타다 보면 양쪽 사타구니가 닿아서 스치는 것 때문에 까지기도 하고…."

전립선 때문입니다.

실제로 자전거 안장 때문에 생기는 이런 불편함이 남성 전립선 건강에 해롭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백재승 /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 "음낭과 항문 사이를 계속 누르면 음경으로 가는 핏줄과 신경이 눌리게 되죠. 그래서 발기부전이 일어나고요. 전립선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전거 안장의 위치가 높을수록 회음부에 가해지는 압박은 더 커집니다.

여러 가지 모양이나 기능을 갖춘 안장이 출시됐지만, 학계에서는 자전거가 발기부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조경진 / 기자

- "얼마나 오래 타야 남성에게 해로운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다만, 오래 탔다 싶을 땐 5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보호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건강한 자전거타기에 도움이 됩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joina@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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