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롱머플러, 니트모자, 롱장갑 2006 겨울 소품 3종세트

스포츠서울

'롱머플러.니트 모자. 롱장갑'이 올 겨울 소품 3종세트로 부상했다.

머플러와 장갑은 보온과 멋내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겨울철 필수 소품. 올해는 여기에 모자가 가세했다. 그동안 모자는 일부 패션리더들이 즐겨쓰는 소품이었으나 올여름을 강타한 비니모자 열풍에 이어 이번 겨울에는 너도 나도 '모자'에 도전하고 있다. 마치 레깅스처럼 대중화 단계에 이른 것. 활용도 만큼이나 스타일도 다양해진 머플러와 모자. 장갑 소품 3총사의 올겨울 유행 경향을 살펴봤다.

◇ 머플러. 롱 & 스트라이프가 대세다?

여성캐주얼 '쿠아'의 김은정 디자인실장은 "지난해 러시안룩의 영향으로 화려한 색상의 털이 북실북실한 머플러가 인기였다면 올해는 미니멀리즘의 입김으로 모노톤의 색상에 폭이 좁고 길이가 길거나 아예 짧은 스타일이 인기"라고 전했다. 무늬는 스트라이프가 단연 강세. 스트라이프 간격은 넓은게 트렌디하며 양끝의 수술은 없는 것이 깔끔하다. 화이트. 그레이. 블랙의 무채색과 원색의 배색이 포인트를 주기 좋다. 스테디셀러인 체크 머플러는 영국풍의 영향으로 더욱 다양하게 나왔다. 체크의 크기가 다소 커진 것이 눈에 띄는 변화. 또 니트상의와 콤비스타일의 머플러나 성긴 짜임이나 프릴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 가을부터 유행한 긴 저지 소재 머플러 등도 유행대열에 함께하고 있다. 남성 머플러는 단색의 무지 또는 두세가지 스트라이프가 넓게 들어간 스타일이 인기. 역시 영국풍의 절제된 체크 패턴도 반응이 좋다.

◇ 롱장갑으로 우아하게?

소녀스러운 털장갑은 일단 주춤하다. 척 보기에도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롱장갑이 유행 소품으로 떠올랐다. 올 겨울. 7~9부의 짧은 소매 코트나 재킷 등이 유행함에 따라 허전한 팔을 세련되게 감싸주는 롱장갑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길이에 벨벳 또는 가죽소재의 슬림스타일이 히트 아이템이다. 롱장갑은 파티나 송년 모임에 반짝이는 상의와 매치하면 섹시한 멋을 풍길 수도 있어 파티시즌인 12월에 두루두루 요긴하다.

◇ 머플러와 쌍두마차. 니트 모자

무더운 여름. 젊은이들의 머리에 열깨나 오르게 만든 니트모자(비니모자)의 인기는 겨울에 양적. 질적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올 겨울에는 머리 윗부분에 볼륨을 넣은 니트 모자가 인기 절정이다. 실의 짜임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흘러내리는 듯한 스타일로 비스듬하게 쓰는게 유행이다. 짧은 챙이 있는 헌팅캡과 베레 스타일은 니트나 모직 소재가 나란히 반응이 좋다.

성정은기자 mo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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