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다양한 혜택, 체크카드 활용법

2012. 5. 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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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신용카드 명세서를 받아들고 깜짝 놀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명세서를 보면서 소비를 줄이리라 다짐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땐 체크카드의 도움을 받아보자. 요즘 합리적이고 절제된 소비 습관을 도우면서도 신용카드 못지않게 다양한 혜택을 갖춘 체크카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별도의 연회비가 없는데다 올해부터 소득공제 한도가 20%에서 30%로 확대되니 그야말로 1석3조다.

생활 패턴별 추천 체크카드 4종 세트.

생활비·학원비가 걱정인 주부

자녀를 둘 이상 둔 부모라면 교육비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학원비나 유치원비 할인에 특화된 카드를 추천한다. 카드에 '에듀'자가 붙은 교육비 전용 카드는 교육비와 관련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대비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체크카드는 'KB국민잇스터디'다. 전월 카드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유치원, 학원, 서점, 독서실의 결제금액에 대해 10%를 깎아준다. 전월 카드 실적 10만원에서 30만원 미만 사용 시에는 5%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전월 사용금액 기준에 학원비도 포함되기 때문에 조건이 까다롭지는 않지만 학원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최고 결제금액이 월 20만원으로 제한돼 있다. 교육 포털인 크레듀의 강의를 들으면 20%를 할인해줘 저렴하게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이 번거로운 소비자

쌓인 포인트를 사용할 가맹점을 찾는 게 번거로운 소비자라면 이용금액의 일정분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체크카드로 눈을 돌려보자. 하나SK카드의 'MEGA 캐시백 체크카드'는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가령 10만원을 결제했다면 사용금액의 1%에 해당하는 현금 1천원이 다음 달에 하나은행 통장으로 반환되는 것이다. 자동차·가전·결혼·치과 등 일시 사용금액이 높은 4개 분야에서는 최대 1.3%까지 특별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별 캐시백은 월 캐시백 한도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다. 피자헛, 빕스, 뚜레쥬르, 미니스톱, 롯데시네마 등 '5대 오케이(OK) 캐시백 특별 가맹점'을 이용하면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체크카드는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회원수 1백만 명을 돌파했다.

점심값·주유비 부담되는 직장인

점심값이 부담스러운 직장인을 위해 한국씨티은행이 점심값 등을 할인해주는 특화 카드를 내놨다. 'A+ 체크카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전국 모든 식당에서 5천원 이상 결제 시 5~10%가 할인된다. 제과점, 호프집, 커피전문점을 제외한 모든 식당에서 이용이 가능해 할인되는 가맹점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또한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10%, 병원·한의원·약국 10%, 학원 10%, 에스오일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헬스·골프·수영장·스포츠용품점 이용 시에도 최대 10%가 할인된다. 점심값이 절약되는 등의 다양한 혜택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기·수도 요금 아끼는 친환경 에코 맘

가계에 큰 부담이 되는 전기·수도·가스 요금을 절약하면 포인트나 돈으로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가 나왔다. 체크카드계의 강자인 우리은행에서 발행한 '우리V그린 체크카드'다. 에코 마일리지 제도에 가입한 회원이 전기나 수도, 가스 사용량을 절감할 경우 연간 최대 10만 점의 에코머니 포인트를,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에코머니 가맹점 이용 시에는 1~5%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국 1백50여 개의 지자체 문화센터, 레저시설에서 최대 50%까지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이외에 영화 예매 할인, 8대 패밀리 레스토랑·전국 주요 놀이공원·커피전문점·온라인 서점 할인 등 신용카드 수준의 부가서비스가 놀랍다.

취재: 김은향 기자 | 사진: 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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