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약물 파동..런던올림픽 8위 김민재가 은메달

곽재민 2016. 10. 2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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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2012년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바벨을 들고 있는 모습.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2012 런던올림픽에서 8위를 기록했던 남자 역도 중량급 간판 김민재(33ㆍ경북개발공사)가 은메달리스트가 될 전망이다.

국제역도연맹(IWF) 등에 따르면 런던올림픽 남자 역도 94kg급 금메달리스트인 일리야 일린(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은ㆍ동메달리스트와 4위, 6위, 7위 11위 선수 등 이 종목에 출전한 21명 가운데 7명이 도핑에 적발됐다.

일린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도 약물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선수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핑 근절을 목표로 올림픽 당시 채취한 샘플을 재검사한 결과 금지 약물 양성반응이 나왔다.

BBC 등 외신들은 도핑 선수들을 제외하고 5위를 했던 사에이드 모하메드 푸어(이란)가 금메달을, 8위인 김민재가 은메달, 9위를 기록한 토마슈 지엘린스키(폴란드)가 동메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검사 결과가 번복될 가능성이 작아 사실상 메달 승계 절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핑 선수는 메달 및 기록이 모두 박탈된다.

김민재는 런던올림픽 당시 인상 한국 신기록(185kg)을 세웠다. 용상에선 세 차례 시기 중 2ㆍ3차 시기에 실패하면서 최종 8위(합계 395kg)에 올랐다.

앞서 한국은 도핑 파문으로 임정화와 장미란이 각각 동메달을 승계받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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