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TIP] 나에게 맞는 웨딩 헤어&메이크업 결정하기

조란영 2013. 10. 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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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웨딩21 조란영기자]

신랑 신부가 동시에 한 걸음을 내 딛는 일, 이것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다. 그래서 결혼식을 흔히 일륜지대사라고 하지 않던가. 이 날 모든 하객들의 시선은 신랑 신부에게로 향할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빛나야 할 그 순간, 드레스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헤어와 메이크업이다.

'여자는 화장발, 남자는 머리발'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닐 터. 물론 여자에게도 머리발이 있고 남자도 화장발 무시 못한다. 결국 헤어와 메이크업 둘 다 중요하다는 말. 헤어나 메이크업으 '어디서 하느냐'보다 '누가 해 주느냐'가 더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하고 단점을 커버하면서 장점을 최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담당자를 만나는 것이 관건이다.

Hair Tip

< 사진 : 부키(주) 제공 >

매번 가던 미용실도, 매일 하던 화장도 어떤 날은 유독 마음에 안 뜰 때가 있지 않은가. 그래서 최소한 2번은 웨딩헤어와 메이크업을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미리 스타일링을 받아 보면 결혼식 당일에 원하는 바를 주절주절 말하지 않아도 정확하게 알아서 척척 해주니 이보다 편할 수는 없다.

미리 스타일링 받을 수 없다면 스튜디오 촬영이나 결혼식 전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원하는 스타일을 전달하고 상의하는 방문 상담은 10~30분 정도면 충분하므로 드레스를 보러 가는 날에 같이 예약하면 좋다.

디테일한 기술이나 스타일은 모르더라도 원하는 분위기 정도는 꼭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귀엽게, 섹시하게, 우아하게, 청순하게, 단아하게, 깔끔하게,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게, 자연스럽게, 나 같지 않아 보이게 등등의 분위기를 얘기 할 수 있도록 하자.

Make-up TIP

< 사진 : 부키(주) 제공 >

메이크업은 사실 미리 해 보기가 쉽지 않다.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 게다가 미리 해 본다 할지라도 헤어나 드레스와 같이 연출하지 않으면 결혼식 당일과 같은 분위기를 살리기 어렵다. 메이크업을 한 번 해 보려면 시간은 1~2시간, 비용은 20~40만원 정도 들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메이크업을 할 때 정확한 의사전달이 중요한 이유. "알아서 해 주세요."라고 했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속상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를 미리 정리해서 분명히 말하도록 하자.

아무리 뛰어난 전문가라도 입 꼭 다물고 있는 신부들의 마음 속까지 전부 파악할 수는 없는 법. 전문가의 보는 시각과 신부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메이크업은 다를 가능성도 있으니 말이다. 의사전달이 어려울 것 같으면 잡지나 화보를 살펴보고 이렇게 하면 괜찮겠다 싶은 사진이라도 가져가서 전달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을 받을 때는 기초화장은 집에서 하고, 메이크업 베이스 같은 기본적인 화장은 숍에서 스태프가 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지정한 담당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해주더라도 불쾌할 필요 없으니 참고하자.

혹시 아무런 질문도 없이 바로 메이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담당자가 있다면 신부가 먼저 원하는 스타일에 대해 말을 꺼내도록 할 것.

< 사진 : 부키(주) 제공 >

이미 여러 번 들어 봤겠지만 "신부 화장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한다. 하지만 이는 신부가 자신의 스타일에 대한 고민 없이 "알아서 해 주세요"라고 한 말에서 시작 된 게 아닐까.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나를 처음 본 이가 몇 분만에 내 얼굴을 완벽하게 파악하여 기가 막힌 메이크업을 해 주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전문가니까 척 보고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파악을 먼저 한 후, 전문가와 함께 상의하고 최상의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 이것이 바로 웨딩헤어와 메이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비책이다.

웨딩헤어 & 메이크업 숍 추천

아라알레스 blog.naver.com/alaalles

연예인이나 모델 화보뿐 아니라 실제 신부들의 완성된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확인 할 수 있다. 투명하고 맑은 느낌의 산뜻한 신부의 웨딩메이크업과 내추럴 헤어스타일을 경험 할 수 있는 곳.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의 발걸음이 새로이 향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02 517 3494, 신사동 646 - 2 영안빌딩 2F)

오블리쥬 Oblige

많은 연예인들과 예비신부들의 메이크업과 헤어를 담당하고 있는 압구정 뷰티살롱. 메이크업에 일가견이 있는 써니 부원장이 많은 신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 신부들의 만족도가 뛰어난 곳이다. 써니 부원장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 ( http://blog.naver.com/domakeup)를 보면 웨딩헤어나 메이크업뿐 아니라 각종 메이크업 트렌드도 시연된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 할 것. (02 518 8532, 신사동 654-11)

출처 <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 - 웨딩 전문가의 짬짬이 결혼 준비 > , 이은미 지음사진제공 부키㈜ (www. b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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