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키보드·마우스에 있는 세균, 변기의 5배↑

입력 2010. 5. 14. 12:30 수정 2010. 5. 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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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에 있는 세균이 화장실 변기보다 5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점심을 간단히 때우는 사람들,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왕립 화학 협회 연구팀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컴퓨터 기기의 세균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키보드의 80%는 건강에 해로운 수준이었고, 나머지 20%는 바로 버려야 할 만큼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키보드나 마우스에 있는 세균은 화장실 변기보다 5배나, 일반적인 세균 허용치보다 무려 150배나 많았습니다.

따라서 연구팀은 컴퓨터를 만지면서 음식물을 동시에 먹게 되면 결국 세균이 몸 속으로 들어가 대장균이나 포도상구균에 감염돼 복통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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