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을 위한 선물 '아름다운 결혼식'이 열렸다

2012. 3. 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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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기자]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이하 한미연)가 3월31일 양재동 하이브랜드 패션관 아이비홀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아름다운 결혼식'을 열었다.

한미연은 평소 결혼한 다문화가정 중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를 대산으로 '아름다운 결혼식'을 진행해왔다. 이에 2009년 2쌍의 부부를 시작으로 2010년 1쌍 그리고 2012년 처음으로 다문화가정의 결혼식을 개최했다.

또한 2008년 사단법인으로 임명된 이후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과 문화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으며, 강좌를 통한 식생활 문화 교육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결혼식의 신랑과 신부는 한국인과 태국인이 만나 이룬 다문화가정이다. 수원여성포럼의 추천을 통해 알게 된 인연으로, 미처 치르지 못한 결혼식을 '아름다운 결혼식'으로 이루게 된 것이다.

한미연 전 중앙회장이자 한국농수산대 이건순 교수는 "아름다운 결혼식을 통해 또 한 쌍의 다문화가정이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비영리를 추구하는 단체 성격 상 각계각층의 후원자분들이 도와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참석한 프로월드컵 정지명 회장은 신랑과 신부를 위한 주례를 맡았다. 이와 함께 트레이닝복 세트를 결혼식 참석자 전원에게 증정했다. 또 축구선수 안정환이 대표이사로 있는 리혜원에서는 콜라겐 발효화장품을, 용생코리아는 유기농 보이차를 지급하는 등 많은 후원이 이어졌다.

한편 한미연은 각계각층의 여성전문가들이 모여 비영리, 비종교, 비정치를 다짐하는 봉사단체로 평소 각종 요양원과 고아원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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