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VSL#3, 간경화 치료에도 도움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2013. 4.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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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분야 국제학술지(Liver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VSL#3가 간경화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도뉴델리 종합병원에서 간경화와 식도정맥류를 진단받은 94명의 환자를 세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에 항혈압약물, 항혈압약물과 항생제, 항혈압약물과 프로바이오틱스 VSL#3를 두 달간 섭취시키는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항혈압제만 사용하는 것보다 프로바이오틱스 VSL#3를 함께 투여했을 때 간질환 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관찰됐다.

실험결과 항생제나 프로바이오틱스를 항혈압약물과 함께 사용하면, 약물만 사용하는 것보다 간정맥혈압과 염증성 사이토카인 중 하나인 TNF-a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정맥압과 염증관련 지표 변화를 측정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VSL#3를 함께 섭취한 환자들은 약물만 섭취한 그룹 31%, 약물과 항생제를 함께 복용한 그룹 54% 보다 높은 58%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임상실험에서 사용된 프로바이오틱스 VSL#3는 항생제의 장기복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익균 파괴, 내성균 발현 위험 등의 부작용이 없는 생균제로 8가지 유산균이 고농도로 농축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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