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양파에 혈전 차단 물질

한성간 2012. 5. 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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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사과, 양파, 오렌지, 홍차, 녹차 등에 들어있는 루틴(rutin)이라는 화학물질이 혈전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혈전이란 혈액의 찌꺼기가 혈관의 벽에 붙어 생긴 덩어리로 혈액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덩어리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돌다가 심장이나 뇌 혈관을 막으면 심장발작,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의 로버트 플라우멘하프트(Robert Flaumenhaft) 박사는 루틴이 동맥이나 정맥에 혈전이 형성될 때 만들어지는 PDI(protein disulfide isomerase)효소를 차단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플라우멘하프트 박사는 컴퓨터 모델을 이용, 500여 가지 화학물질의 PDI 억제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 루틴이 다른 물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루틴이 동맥과 정맥 혈전 모두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루틴을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을 막아주는 값싼 약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혈전은 동맥과 정맥에 모두 생기지만 동맥혈전은 혈소판, 정맥혈전은 피브린이 많아 발생하는데 이 두 가지 형태의 혈전을 한 가지 물질로 모두 막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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