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지난달 오픈과 동시에 주목 받고 있는 쿠킹메이트 강남역점이 강남역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쿠킹메이트는 작년 12월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달 강남역 2호점을 오픈하면서 블로거들과 미식가들 사이에서 신개념 맛집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오픈 한지 두달 남짓이지만 이렇게 맛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유 첫번째는 엘본더테이블을 지휘하고 있는 크래이지 쉐프 최현석이 메뉴개발을 지휘 하였다는 점이다. 쿠킹메이트에서는 국내 정상의 쉐프로 평가받는 최현석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가득한 메뉴들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쿠킹메이트는 고객에게 레시피를 공개하고 고객의 아이디어를 받아 메뉴를 개발하는 새로운 개념의 레스토랑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레스토랑의 경우 레시피는 절대 공개 할 수 없는 영업 기밀과도 같은 것이지만 쿠킹메이트는 이러한 틀을 과감하게 파괴하고 심지어는 고객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는 신개념 레스토랑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결국 맛이다.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메뉴에는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방법들로 쿠킹메이트만의 맛을 내고 있다. 특히 쿠킹메이트에는 화덕피자가 가장 인기 있는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쿠킹메이트의 화덕피자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밀가루를 이용하여 반죽하여 숙성시키고 매장에 있는 화덕에서 바로 구워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컨셉으로 쿠킹메이트는 오픈과 동시에 홍대와 강남역 소개팅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쿠킹메이트는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선착순으로 발렌타인데이 세트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커플에게 뮤지컬 '카르멘'을 관람 할 수 있는 티켓 2매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쿠킹메이트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 중이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 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