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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스트리트 패션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운동화. 과거에 기능성에만 충실하던 밋밋한 운동화들이 여느 구두와 샌들 못지않은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으로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특히 뉴발란스, 르까프, 리복 등 주요 신발 업체들은 봄 성수기를 앞두고 앞다투어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규 워킹화 라인을 출시하고 기존 운동화 라인에서도 디자인 및 기능성을 대폭 보강한 신제품을 내놓는 등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 뉴발란스, 러닝화 'RC205HUF' 60족 한정 출시

뉴발란스는 기능성 러닝화 '뉴발란스 RC205'를 단 60족만 1월31일부터 압구정 카시나 프리미엄샵에서 한정 판매한다.

뉴발란스 RC205는 미국의 전설적인 마라톤 선수 할리드 하누치가 1999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세운 신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뉴발란스는 하누치가 경기 당시 착용했던 신발 사양을 그대로 반영한 제품에 그가 달성한 2시간 5분 대의 세계 신기록을 의미하는 'RC205(Racing Competition 2:05)'라는 모델명을 붙여 2000년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RC205HUF는 미국의 스트릿 브랜드 '허프(HUF)'와의 협업을 통해 RC205 모델에 패션성을 더했다. 80년대 스케이트 신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클래식한 네이비를 기본으로 마젠타와 에메랄드 그린 컬러가 포인트로 매치됐다. 또한 옆면의 N자 로고에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반사하는 3M 소재를 사용했다.

# 르까프, 새로운 워킹화 라인 '더핏' 런칭

르까프가 새롭게 선보이는 워킹화 라인 더핏은 웰빙 워킹화 닥터세로톤과 진동 워킹화 바이브로 등에 적용된 르까프의 신발 기술력에 기능성을 보다 강화했다.

더핏은 다이얼 핏, 바이브로 핏, 에어 핏, 밸런스 핏 등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워킹의 목적과 강도에 따라 원하는 워킹화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피팅감을 높여주는 기능을 통해 발을 감싸줘 보행 시 몸을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유지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개인별 체형에 맞춰 몸매와 걸음걸이 자세, 운동 습관까지 바로 잡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밸런스 핏 제품은 대한산부인과협회로부터 인증까지 받은 신발로서 몸의 균형 및 충격완화 효과가 뛰어나 워킹 초보자나 임산부, 고령자도 누구나 쉽게 워킹 운동을 즐길 수 있다.

# 리복, 초경량 클래식 라이트 출시

리복은 초경량 클래식 스니커즈 '클래식 라이트(LITE)' 컬렉션을 선보인다.

리복 클래식 라이트 컬렉션은 경량성 갑피소재와 밑창과 중창의 이중구조를 하나로 합성한 3D 울트라라이트 아웃솔을 적용해 기존 리복 클래식 스니커즈에서 무게를 20%까지 줄였다.

기존 리복의 전통 디자인을 살렸으며 화이트, 블랙의 베이직 컬러 어퍼 부분과 퍼플, 옐로우, 레드 등 한 가지 컬러로만 포인트를 준 아웃솔의 조합이 발랄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이번 클래식 라이트 컬렉션은 로우컷에서 발목을 감싸는 하이탑 스타일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 13가지의 컬러로 출시되었다. (사진제공: 뉴발란스, 르까프, 리복, 스케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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