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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문혜원 기자] 평범한 후드점퍼도 김연아가 입으면 특별해진다. 김연아에게 가장 익숙한 운동복차림을 보면 경기 때 보이는 화려한 모습들 - 보석으로 수놓은 고급원단의 경기복과 스모키 메이크업, 경기가 끝나면 완판되는 액세서리 - 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그저 평범한 티셔츠에 타이즈 차림의 특별할 것 없는 코디조차도 김연아는 세간의 관심을 받는다.

물론 김연아가 모델로 홛동하는 N글로벌 브랜드도 무시하지 못하겠지만, 대한민국에 최초의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을 안겨준 김연아의 남다른 아우라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또 164cm 47kg이라는 특별한(!) 몸매 또한 김연아의 스타일을 2배쯤은 돋보이게 한다.

이제 김연아의 운동복 차림은 너무 익숙해져서 운동하러 갈 때면 ＇저 정도는 입어야 하지 않나?＇착각하게 됐을 정도다. 고무줄 달린 바지와 땀만 겨우 흡수할 정도의 티셔츠를 입고 나가기 전, 김연아의 세련된 스포티 룩을 참고해 보는 건 어떨까?

◆ 운동복 차림도 시크해질 수 있다!연습장으로 향하는 김연아의 일상이다. 상하의를 모두 블랙으로 통일한 김연아는 목이 넓게 파인 라운드 기본 넥에 두 줄로 꼬여있는 탑을 드러내 심플함을 완화함가 동시에 블랙의 섹시함을 살렸다. 김연아의 패션 센스가 십분 발휘된 좋은 예.또 수납이 용이한 빅백을 매치시켜 액티브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김연아의 매력을 가장 빛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닐까?

◆ 이보다 발랄할 순 없다!바람막이는 워낙 실용성이 있는 아이템이다. 김연아는 화려한 핑크 컬러를 선택함으로써 활동성에 스타일을 더했다. 그레이 7부 트레이닝팬츠에 화려한 컬러가 배색된 바람막이 후드점퍼, 그리고 트랜디한 하이탑 슈즈는 러닝에 적합한 아이템들이다. 속에 아무리 후줄근한 티셔츠를 입더라도 바람막이를 목까지 올리면 김연아의 발랄한 스포츠룩 완성!

◆ 강렬한 레드 컬러로 매력지수 UP!아이스쇼 리허설 당시 입었던 가장 최근의 트레이닝 패션이다. 어깨에 화이트 배색이 들어간 레드 집업 점퍼는 어깨선을 날씬하게 보여줌으로써 활동적인 김연아룩을 더욱 빛나게 한다.

스타일 자문 : 이선화 교수(중앙대 의류학과) / 김현태 팀장(광고대행사 아트머스, 패션스타일리스트)

문혜원 기자 gissel@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