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어린이 방학 특집 신간 소식

2009. 1. 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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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노컷뉴스 박홍규 기자]

어린이들의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방학 중에는 육체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정신 건강도 중요하다. 최근 출간된 어린이 신간들을 소개한다.

⊙ 어린이 스테디셀러 '메이플스토리' 팬북 '스터디플래너'와 직업 가이드 북 '넌 커서 뭐 할거야?'가 서울문화사를 통해 나란히 출간됐다.

'스터디플래너'는 공부와 생활 모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또 메이플스트리의 하이라이트와 명장면들도 담겨있다.

'넌 커서 뭐 할 거야?'는 100가지 직업의 세계를 알려준다. 모바일 전문가, 하우스 매니저, 스포츠 에이전트, 유기농 전문가를 비롯해 연예인, 우주인, 운동선수, 변호사, 의사 등이 소개된다.

'엄마와 함께 하루 20분 영어 그림책의 힘'(이명신/조선일보 생활미디어)는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 영어의 4개 영역을 통합적으로 가르치면서 책 읽기 습관과 창의력, 사고력까지도 함께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은이는 20년 전부터 영어 그림책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온 전문가다.

'어린이 의사 되기 프로젝트'(명진출판)는 의사의 꿈을 키우는 어린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어려운 의사 이야기를 만화로 쉽게 풀어 설명해준다. 또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배려와 봉사 정신도 일깨워준다.

'멀쩡한 이유정'(유은실)은 푸른숲이 펴낸 다섯 편의 창작동화 모음이다. 술주정뱅이였던 할아버지를 그린 '할아버지 숙제', 길치 이유정의 '나홀로 집찾기'를 그린 '멀쩡한 이유정' 등이 때론 유쾌하게, 때론 눈물 나게 한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4'(가나출판사)는 2주 동안 각각 경찰서에 배정된 어린이 CSI의 활약상을 담고 있다. 시체 감식과 교통계, 실종 수사팀에서 활약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중학공부 국어가 먼저다'(꿈틀)는 예비 중학생이 가장 쉽고 재밌게 국어를 완성하는 100개의 필수 중학 국어 용어가 정리돼있다. 또 한자, 용어, 만화, 어휘사전, 관련단원 순으로 소개돼 흥미를 돋군다.

'옹고집 목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새의 나무 이야기'(살림어린이)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50가지 성경 이야기'(가나북스)는 지난 연말 선보인 성경 동화 중 가장 돋보이는 신간들이다.

'이새의 나무 이야기'는 에덴동산에서 예수님의 탄생까지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옹고집 목수 할아버지가 '이새의 나무'를 조각하며 성경을 들려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50가지 성경 이야기'는 영국의 팝스타 클리프 리처드가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직접 녹음한 영한 대역 성경 동화다. 리처드가 직접 이야기와 그림들을 선정했고 그의 목소리가 담긴 CD 3장도 부록으로 증정된다.park4067@daily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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