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출판그룹 ㈜
웅진씽크빅이 세계적인 출판사 펭귄과 합작해 '펭귄 클래식 시리즈'를 한국어로 번역해 출판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웅진은 이를 위해 웅진씽크빅의 단행본그룹 임프린트인 '문학에디션 뿔' 소속으로 새 임프린트 '펭귄 클래식 코리아'를 설립했다. 펭귄 클래식 코리아는 올해 5월 첫 책을 시작으로 연내에 최대 50권의 클래식 시리즈를 한국어로 번역해 출판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출판사인 펭귄은 '돌링 킨더슬리', '퍼핀', '레이디버드', '러프 가이즈' 등의 브랜드를 통해 매년 4천여권의 책을 출판하고 있다. 펭귄은 미국,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중국 등 1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펭귄사의 클래식 시리즈는 1946년 '
호메로스의 오딧세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독자들에게 고전을 소개해온 시리즈로 '펭귄 모던 클래식', '클래식
오디오북', '펭귄 파퓰러 클래식', '레드 클래식' 등으로도 확대됐다.
300만권 이상이 팔린 '오딧세이'를 비롯해 '채털리 부인의 사랑', '동물 농장', '
길가메쉬 서사시',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에 이르기까지 1천200여권으로 구성돼있으며, 첨부된 작품 해설도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펭귄 클래식 시리즈가 영어 이외 언어로 출간되는 것은 지난해 중국 충칭출판그룹과 중국어판 합작 출간에 이어 이번 한국어판 출간이 두번째라고 웅진 측은 전했다.
애덤 프로이덴하임 펭귄 클래식 대표는 "60년 넘게 전세계 수백만 독자를 위해 양서를 출판하는데 전념해왔다"며 "웅진과의 제휴는 또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일대 출판사 수석 에디터를 거쳐 2004년부터 펭귄 클래식 대표를 지내고 있는 프로이덴하임 대표는 펭귄 클래식 코리아 설립을 기념해 28일 방한했다.
chae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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