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야구방망미 폭행' 최철원, 국내 체류 확인

2010. 12. 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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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한대에 100만원, 맷값 폭행'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최철원(41) M & M 전 대표가 국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최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1일 서울경찰청 형사과 관계자는 "현재 확인한 바로는 최씨의 출국 기록이 없다"며 "최씨 소환 통보가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당초 경찰은 최씨가 해외 출장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재벌가 2세의 폭행 사건이 사회 전반에 큰 관심을 받으면서 최씨의 입국시 통보조치와 향후 출국 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출국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그만큼 소환 조사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씨는 회사 합병 과정에서 자신만 고용승계에서 제외된 것에 항의하며 차량시위와 회장면담을 요구해 온 유씨를 지난 10월18일 용산구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뒤 차량 가격 5000만원과 '맷값' 2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지면서 폭령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폭처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씨의 폭행 사실이 알려진 후 인터넷에는 "국민성금으로 2000만원을 모아 (격투기선수인) 표도르에게 파이트머니를 주고 유씨가 맞은 만큼 되돌려주자"는 글을 비롯, 최씨 구속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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