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성장세 주춤, 연극은 상승세"

2010. 2. 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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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INT 지난해 티켓 판매 결산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최근 성장을 거듭해온 국내 뮤지컬의 상승세가 지난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극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INT가 2009년 한 해 동안 판매한 공연 티켓(기업 및 단체 판매 제외)을 집계한 결과, 이 사이트에서 판매된 뮤지컬 매출은 800억원 규모로 매출 총액 1천억원을 기록한 2008년에 비해 감소했다.

2008년에는 전년보다 매출 총액은 늘었지만 성장 폭이 줄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기준으로도 뮤지컬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이 사이트에서 판매하지 않은 '오페라의 유령'과 '영웅' 등의 흥행작의 매출이 제외됐지만 침체된 뮤지컬 시장의 흐름을 보여준다.

지난해 이 사이트에서 판매한 뮤지컬 편수는 1천653편으로, 작품수에서는 2008년 1천544편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연극은 지난해 매출 총액이 207억원으로 2008년(174억원)보다 늘었고, 편수도 2008년 1천89편에서 1천458편으로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이 사이트를 통해 티켓을 판매한 모든 장르의 공연 작품수는 총 6천948편으로, 2008년 6천4편보다 늘어났다.

장르별로는 연극 '라이어 1탄', '늘근도둑 이야기', 뮤지컬 '드림걸즈'와 '김종욱 찾기' 등이 인기 공연 상위권에 올랐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공연시장에 영향을 끼친 국내외 부정적인 변수를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뮤지컬은 하반기에 들어서 기대작들이 국내 초연되며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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