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무대에 다시 여는 '오늘의 책'

입력 2010. 2. 11. 07:12 수정 2010. 2. 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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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신촌의 인문사회과학 전문서점 '오늘의 책'이 문을 닫은 지 벌써 10년이 지났다.

이 서점을 배경으로 한 연극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를 2006년 초연한 극단 드림플레이는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풀빛극장에 실제 헌책방으로 운영되는 무대를 마련하고 23일부터 이 작품을 오픈런으로 공연한다.

공연 시작 4시간 전부터 관객과 시민이 실제로 무대를 오가며 마음에 드는 책을 사거나 교환할 수 있으며 배우와 제작진이 점원으로 나선다.

공연 후에는 대학가 헌책방처럼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관객과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을 통해 책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고, 도서 판매 수익의 1%를 어린이 도서관 건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재엽 극단 대표가 극본을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1990년대 초반 대학 생활을 한 이른바 '낀 세대'의 추억과 회한을 그린 작품이다.

모교 앞에 자신들이 대학 시절 이용했던 인문사회과학 서점과 같은 이름의 헌책방 '오늘의 책'을 여는 동기를 축하하려고 91학번 동기 동창들이 오랜만에 모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출연 백운철, 선명균, 우돈기, 이상혁, 박기덕, 이현호, 김유진, 김신록. ☎02-745-4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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