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차이무 6년여만에 '비언소' 공연

입력 2010. 1. 19. 07:06 수정 2010. 1. 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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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극단 차이무는 내달 5일부터 극단 전용극장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연극 'B언소'를 공연한다.

아트원씨어터 3관을 극단 전용극장인 아트원 차이무 극장으로 개관하면서 기념공연으로 올리는 무대다. 극단 차이무는 강신일, 송강호, 문소리 등 극단 출신 배우들이 광고 출연료를 쾌척해 마련한 기금으로 이 극장을 임대했다.

차이무는 유쾌하고 경쾌한 코미디를 주로 선보여온 중견 극단으로, 'B언소'는 터무니없는 말 '비언(蜚言)'이 난무하는 공간인 '변소'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어느 도시의 번잡한 공중 화장실을 찾은 인간 군상의 모습을 20여 개의 짧은 에피소드로 연결해 묘사하며 더러운 사회의 지저분한 단면을 비꼰다.

1996년 초연 당시 송강호, 명계남, 정은표, 박원상 등이 출연했으며 2003년 공연에는 류승범이 참여하기도 했다. 2003년 공연까지 '비언소'라는 제목으로 선보였으나 만 6년여 만에 공연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일부 내용을 새롭게 각색하고 제목을 'B언소'로 바꿨다.

이번 무대에는 문성근, 강신일, 김승욱, 이대연, 민복기, 이성민, 박원상, 최덕문, 오용 등 차이무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5월2일까지. 작ㆍ연출 이상우. 2만-2만5천원. ☎02-747-1010.double@yna.co.kr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출시 이벤트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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