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콘텐츠 다 모인다'..콘텐츠페어 8일 개최

2009. 9. 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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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방송영상,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각종 콘텐츠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일반인들도 함께 문화 콘텐츠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오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코엑스 곳곳에서 '제2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www.iccon.kr)를 개최한다.

'깨워라! 내 안의 콘텐츠'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에는 콘텐츠 시장 정보 교류 기회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이 콘텐츠를 체험해 보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많다.

크게 ▲컨퍼런스와 ▲전시 ▲특별행사 ▲연계행사 부문으로 나눠 다양하면서도 알찬 이벤트가 5일간 펼쳐진다. 행사 일정을 미리 살펴보자.

◆컨퍼런스

컨퍼런스 행사의 주제는 '스토리텔링과 문화 기술'로, 총 18개 트랙, 58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외 10개국 총 103명의 연사들이 참가해 산업 트렌드와 미래를 조망하고 최신 비즈니스 전략과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컨퍼런스 행사는 ▲문화콘텐츠 국제컨퍼런스(DICON 2009) ▲모바일 콘텐츠 2009 컨퍼런스(9일~11일) ▲CT국제포럼 및 세미나 ▲BCWW 글로벌미디어포럼 ▲창의인재포럼 ▲파이낸싱 서밋 ▲잡멘토링 ▲법률 세미나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모바일 콘텐츠 2009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의 모바일 시장 발전 과정을 비교해보고,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구글코리아, 드림위즈, 게임빌, SK텔레콤, KT 등 인기협 소속 기업들의 모바일 전략을 알아본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과 사전 등록은 홈페이지(www.mobileconten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스토리텔링 워크숍에서는 애니메이션 <아바타 : 아앙의 전설>로 미국 애니메이션 업계 스타로 떠오른 브라이언 코니에츠코와 총괄프로듀서, 오승현 감독이 나와 좋은 스토리텔링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워크숍 참가는 선착순이다. 참가 신청은 대한민국 콘텐츠페어 2009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시 - 콘텐츠 체험관

코엑스 1층에 마련되는 CT기술전시회는 오감으로 문화기술(CT)을 느끼고 관객이 직접 참여해 시연해볼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된다.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얼굴을 3D 아바타로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고, 입력된 이미지를 초상화로 제작해 출력해주는 '디지털 초상화 기술', 가상현실 도시골프, 가상현실 영화관 등의 코너도 있다.

콘텐츠 뮤지엄에는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 70~80년대 유명 드라마 <수사반장>, 80년대 만화잡지 <보물섬> 등을 전시하고, '킬러콘텐츠 터널'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영화 <괴물>, 게임 <메이플 스토리>, 가수 2PM과 원더걸스 등 해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콘텐츠 상품이 진열된다.

이밖에 나무로 만든 3m 크기 태권브이, 피규어, 프라모델 등도 전시되며 한국 콘텐츠가 해외 어느 지역에 진출했는지 터치스크린으로 보여주는 '한국 콘텐츠 세계지도'도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 - 공개방송, 재즈공연 등

코엑스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8일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특집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코엑스 야외무대에서는 11일까지 '안락한(安樂寒)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매일 저녁 7시 재즈, 국악,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커먼그라운드, 웅산, 언니네이발관, 요조, 클래지콰이, W&Whale 등이 출연한다.

◆연계행사…모바일콘텐츠 어워드 & BCWW2009

특별 행사로 모바일 콘텐츠 2009 어워드와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2009)도 콘텐츠 페어 행사기간 중 열린다.

올해로 9회쨰인 BCWW 2009에는 일본 NHK와 영국 BBC 등 세계 44개국에서 5천여명의 방송 관계자가 참가한다. 지난해 160개였던 참가사 수가 25%나 증가한 201개사로 늘어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한류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견본시에는 콘텐츠 판매의 블루 오션으로 부상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참가자들이 공동관(파빌리온)을 구성할 예정이다. 스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 공동관을 만들어 참가하며, 중국의 국가 공동관은 역대 최대다. 이밖에 쉽게 접하기 힘든 필리핀과 이란 애니메이션도 전시된다.

국제 에미상 수상자들이 참석해 크로스플랫폼 시대의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국·대만·일본 등 3개국 <꽃보다 남자> 제작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획배경과 제작 에피소드, 원작과의 차이점 등 일화를 들려주는 세션도 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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