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가 추천한 뮤지컬 '일 삐노끼오' 첫 내한
이민정 입력 2009. 6. 1. 16:17 수정 2009. 6. 1. 16:17
【서울=뉴시스】이탈리아 뮤지컬 '일 삐노끼오'가 한국에 온다.피노키오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C. 클로디의 동화 '피노키오'가 원작이다. 오페라와 뮤지컬의 중간쯤 되는 공연이다.
오페라의 발성기법인 성악에 뮤지컬만의 경쾌함을 더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버무렸다. 록발라드 음악으로 무대의 막을 올리고 젊은이들의 음악인 힙합, 이태리 정통 가요 칸초네, 다양한 리듬의 라틴음악 등 22곡의 아리아로 꾸민다.
2003년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했다. 작품은 정통 오페라와 뮤지컬을 절묘하게 조화해 오페라의 대중화, 새로운 장르의 뮤지컬을 만들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
국내 무대는 처음이다. 소프라노 조수미(47)가 로마에서 관람 후 추천하면서 내한 공연이 이뤄지게 됐다.
섬세한 무대 디자인, 화려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의상, 독특한 메이크업, 풍성한 장면 전환 등이 볼거리다.
8월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이민정기자 benoit0511@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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