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공연 취소 잇따라.."관객무시" 불만 고조
연합뉴스 | 입력 2007.12.28 18:19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연말 크고 작은 공연 취소 사태가 잇따르면서 관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목동 엔젤씨어터에서 1월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뮤지컬 '풋루스' 공연이 22일 조기 폐막하면서 향후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22일 저녁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들은 공연이 취소됐다는 공지를 보고 발길을 돌렸으며, 이후 공연의 표를 예매했던 관객들도 내부 사정으로 공연이 취소됐으니 환불해주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공연을 기다렸던 관객들은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는 관객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앞서 12일 화재로 인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예정됐던 공연이 줄줄이 취소됐으며,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와 '맘마미아'는 기계 고장으로 인해 하루 공연이 취소됐다.
또 31일로 예정됐던 소찬휘 콘서트는 기획사 내부 사정으로 취소되는 등 최근 크고 작은 공연 취소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공연 칼럼니스트 조용신 씨는 "연말 공연가에 여러가지 이유로 공연이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모두 충분한 준비 없이 무리하게 공연을 진행시키면서 빚어진 결과"라고 지적했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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