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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대홍 기자]

2006년 블리자드 아트 콘테스트'에서 전체 4개 부문 중 2개 부문의 최우수상을 한국인이 수상한 결과가 최근 블리자드 홈페이지(www.blizzard.co.kr)를 통해 확인됐다.

'워크래프트' 부문의 최원천, 스타크래프트의 서영민씨가 주인공. 나머지 부문인 '디아블로'는 마크 시모네티(Marc Simonetti), '동영상'은 피터 조피(Peter Zoppi)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디아블로 3D 캐릭터' 부문에서도 김성운씨가 우수상을 받아 한국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게임업체로 유명한 블리자드사가 올해 처음 마련한 '블리자드 아트 콘테스트'는 미국·캐나다(퀘백주 제외)·오스트레일리아·프랑스·독일·한국·뉴질랜드·싱가포르·영국 거주자 중 만 20세(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열렸다.

블리자드 제품 중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 중 2D와 3D로 구성된 캐릭터 ·몬스터 혹은 지역이 작품 소재.

스타크래프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서영민씨는 '파이어벳과 히드라리스크'(Firebat Hunted Hydralisk)라는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재 게임 컨셉트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중이며, 엔시 소프트 'Still Alive'(2003), 아이엠시 게임즈 'Granado Espada'(2004) 등 작업에 참여했으며, 네오위즈 산하 띵소프트 '워로드' 작업에 현재 참여중이다.

최원천씨는 한성대 '애니메이션&제품디자인과' 2학년에 재학중이다. 워크래프트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인 실바나스를 소재로 한 'Sylvanas Locked in Thought'을 출품했다.

특이한 점은 한국인 수상자가 모두 커뮤니티 '방방곡곡 창작을 배우는 사람들'(cafe.naver.com/bscomic.cafe) 출신이라는 점.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블리자드 아트팀과 함께 하는 식사, 로스엔젤레스 뉴포트 비치행 2인용 여행권 등 1만달러 상당의 상품 또는 상금 1만달러가 주어진다.

/김대홍 기자

덧붙이는 글# 작품 감상http://www.blizzard.co.kr/inblizz/contests/artcontest2006/index.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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