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없던 피아니스트' 문지영, 부조니 콩쿠르 1위

2015. 9. 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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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인은 최고 권위의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문지영 양입니다.

부조니 콩쿠르는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페루치오 부조니를 기리기 위해 1949년에 만들어진 대회입니다.

연주수준이 미달 되면 1등을 뽑지 않아 지금까지 59회 대회 중 단 27명만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콧대 높은 대회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제60회 부조니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문지영 양이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장애가 있는 부모 밑에서 자란 문지영 양은 일곱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어렵게 선화예중에 입학했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홈스쿨을 선택했고, 검정고시로 중·고교 교과과정을 마친 끝에 한국예술종합대학에 입학한 재원입니다.

기초생활비를 받는 경제 형편 때문에 피아노를 마련할 수 없어 처음엔 교회와 학원을 찾아다니며 연습을 거듭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익힌 지영 양의 피아노 연주, 함께 들어볼까요?

이번 대회 1등뿐 아니라 베토벤 협주곡, 현대곡 최우수 연주상, 신인 연주자 상까지 거머쥔 문지영 양.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향해 달려가는 지영 양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 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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