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치료 받겠다" 김수미 '악성댓글 때문?'

2015. 7. 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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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 간의 연예가 소식을 정리하고 뒷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죠. 연예가 파일입니다.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많은데 김수미 씨, 조영남 씨 사건. 이제 사건이라고 불리우는데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죠.

조영남 씨가 제가 알기에는 기자회견이 열릴 때 김수미 씨하고 말다툼을 한 이후에 하차선언을 했죠. 이후에 철회를 했는데 결국 이번에는 김수미 씨가 방송을 잠정 중단하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다고요?

[인터뷰]

제작진 입장에서는 정말 대략난감한 상황일 거예요. 아주 난감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조영남 씨가 하차하겠다고 했다가 또 후배들이 가서 설득을 하고 아니야, 그러면 나 같이 할게. 이렇게 마음을 돌렸는데 이번에는 김수미 씨가 모든 거에 대해서 활동 중단하겠다, 이것뿐만 아니라 예정돼 있었던 작품 출연도 나는 연기도 중단할 거다, 당분간. 이렇게 선언을 했단 말이죠.

그때 당시에 주고 받았던 제작발표회에 도대체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기에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금 나오고 있잖아요. 팀 시청률이 좋지 않았다는 게 뭐냐 하면 나를 돌아봐라는 프로그램의 파일럿 방송, 대중들의 반응을 보는 그 방송 때 조영남 씨 팀의 분당 시청률이 별로 좋지 않았다는 뉘앙스로 얘기를 하니까 조영남 씨가 이렇게 모욕적인 말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 듣는다, 이렇게 리액션을 하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나가는 모습을 취했단 말이죠.

그래서 조영남 씨의 처사가 과연 바른 것이냐, 이런 얘기도 했었고 그러나 조영남 씨 평소에 녹화하실 때도 잘 벌떡벌떡 일어나시니까 저분은 원래 하시던 대로 하시는구나. 독특한 캐릭터니까. 이렇게 생각을 했었단 말이죠.

그런데 김수미 씨가 저날 모습을 보시면 머리가 굉장히 짧은 커트로 쳐 있어요.그런데 이게 미용실에서 가다듬은 모습이 아니라 약간 지그재그한 커트 모양이잖아요.

그 비하인드가 뭐였냐 하면 장동민 씨가 첫회 했을 때는 같이 참여를 했었어요. 그랬다가 결국은 어떤 일 때문에 하차를 하게 됐잖아요. 발언 문제 때문에요. 하차 하고 나서 김수미 씨는 끝까지, 제작발표회 전날까지도 같이 하자, 후배를 챙기는 마음에 같이 하자라고 했었고, 같은 동향출신인 박명수 씨는 합류하는 것을 뒤늦게 알았단 말이죠, 댓글을 보니까.

왜냐하면 어떤 프로그램을 할 때는 기사들이 먼저 쏟아지잖아요. 악성댓글이 달린 겁니다.

김수미 씨에게 어떤 댓글이 달렸느냐. 같은 고향인 전라도 출신의 박명수를 당신이 꽂았냐. 캐스팅하는 데 도움을 줬느냐의 뉘앙스의 댓글들이 쏟아졌던 거죠. 같은 동향끼리 해 먹어라. 이런 식의 댓글이 있으니까. 예전에는 스마트폰을 쓰시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 댓글들을 일일이 보지 못했지만 최근에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았다는 거죠.

그래서 인터넷 뉴스에서 당신과 관련된 그런 댓글들을 보게 됐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어떻게 감당할 길이 없으니까 굉장히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머리를 저렇게 짧게 자르고 나왔던 거예요. 그런데 이후에 계속 일파만파 사태가 커지다 보니까 김수미 씨 스스로가 정신적인 치료를 받아야 되겠다라고 선언을 하고 하차하는 수순을 밟겠다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

[앵커]

연예인 악플, 그러니까 사실도 아니고 이런 근거 없는 악플인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말이죠, 연예인들 악플사건이 다시 조명받고 있는데 계속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까요?

[인터뷰]

제가 쭉 보니까 처벌 수위가 낮은 것도 아니에요. 연예인을 상대로, 실명으로 안 하잖아요. 다들 ID를 갖고 하잖아요.

연예인을 상대로 화풀이 혹은 스트레스 풀이의 대상으로 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정치인을 상대로도 어마어마한 욕설을 하기도 합니다마는 특히 연예인들에 대해서는 여과 없이 자신들의 감정을 표출을 하거든요.

때로는 사실이 아닌 일을 당했을 때는 굉장히 억울합니다. 예전에 고 최진실 씨 같은 경우에도 안재환 씨 사망 이후에 첫 번째로 달려갔을 때 위로의 차원으로 바라보지를 않았고 그녀를 휘감고 있었던 사채설을 바라봤었거든요. 돈 받으러 갔다고 했었기 때문에 굉장히 억울해했었고, 내 아이들이 나중에 이런 것을 봤을 때 나를 어떻게 볼 것이냐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다고 해요.

정말 많은 분들이 그걸로 인해서 상처를 받고 치료를 받기도 하고 스스로 생명을 끊는 그런 일도 있었는데 이 악플이 계속 중단되지 않는 것은 익명성 때문이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다음 얘기를 좀 해 보죠. 때로는 자상한 엄마로 나오고요, 또 굉장히 표독스러운 상류 사회의 여인으로도 나오고요. 굉장히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은 김영애 씨가 드라마에서 하차했다고요? 어떤 이유입니까?

[인터뷰]

김영애 씨하면 모든 연기를 소화하는 대단한 연기파 배우잖아요. 엄마의 역할도 잘하시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개성있는 역할도 잘하시는데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됐습니다.

부탁해요, 엄마라는 드라마인데요. 6월 말경에 드라마 전체 리딩에도 다 참여했을 정도로 의욕적으로 연기,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서 캐스팅을 했고 캐릭터를 잡고 있는 과정이었는데 돌연 하차를 한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한 드라마에서 캐스팅을 하고 촬영 날짜를 잡고 하고 있는 와중에 주인공이 하차를 한다고 하면 내부에서 불협화음 때문일까, 어떤 문제가 있을까인데 대두됐던 게 건강상의 문제였습니다. 공식적으로 얘기를 했던 것도.

[앵커]

어디가 많이 안 좋으신가요?

[인터뷰]

원래 2012년경에 췌장암을 앓았습니다. 해를 품은 달이라는 드라마를 했을 때도 췌장암으로 투병하는 중이었고 그때 당시 김영애 씨가 회상을 했을 때도 너무 통증이 심해서 속에 한복을 입었을 때 끈을 정말 질끈 동여맸다고 하거든요. 그 당시에도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그때 당시를 회상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혹시 그 이후에 건강에 또 적신호가 켜진 게 아닌가. 저희가 김자옥 씨를 보냈던 그런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에 연예계에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이 걱정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큰 일이 아니라 빨리 건강하신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섰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저도 조용히 그분의 근황을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건강을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 좋은 소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좋은 소식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가수 이민우 씨, 신화죠. 열애설이 나고 있는데 상대가 11살이 어리다고요?

[인터뷰]

요즘 11살은 사실 무덤덤하죠. 띠동갑 이상이 되어야지 어리다. 그런 얘기들을 하시는데 그분이 또 모델이에요. 이민우 씨는 아담한 키의 댄스머신처럼 굉장히 춤을 잘 추는 멤버잖아요.

[앵커]

미인에 나이까지 어리다는 말이군요?

[인터뷰]

거기다가 모델계의 김연아라고 그분의 별칭이 있거든요. 이목구비는 동양적인데 몸매는 서구적인 몸매.

그래서 거기다 또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이라고 알려지면서 이민우 씨가 여성들에게 굉장히 매력을 끄는 남다른 무언가가 있구나 이 생각을 하는데요.

두 사람이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올초부터 연인사이가 돼서 이번에 LA로 출국하는 모습까지 포착이 됐는데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가 맞다고 인정을 했습니다.

[앵커]

PD 중에서 스타PD라고 할 수 있죠. 나영석 씨가 강호동 씨와 만나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인터뷰]

그게 신서유기,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요. 8월경에 중국쪽에서 촬영을 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제작진은 아니다.

촬영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하는데 보통 보도가 나오면 그쪽이 유력한 겁니다. 그런데 지금 강호동 씨가 세금탈세 혐의. 물론 무혐의로 복귀를 했지만 저희의 표현으로 물이 빠진 건가, 힘이 빠진 건가.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흥행이 잘 안 되고 있죠. 시청률이 저조하고 흥행코드가 시청자들하고 일치가 안 돼다 보니까 약간 딜레마에 빠져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나영석 PD하고 한 4년 만에 다시 재회를 하는 거거든요. 1박 2일 같이 했었잖아요.

그래서 나영석 PD가 스타 PD고 모든 걸 가능하게 만들었던 발상의 전환을 현실로 실현화했던 그런 PD였기 때문에 1박 2일 멤버들, 다른 분들, 이승기 씨라든지 이수근 씨, 이런 분들도 캐스팅 확정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그렇다면 강호동 씨가 케이블 쪽으로 다시 전향을 해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는 게 아닌가. 이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앵커]

강호동 씨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다고 합니까?

[인터뷰]

굉장히 열심히, 그러니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예전과 다름없이 열심히 했습니다마는 회당 1000만원, 이제는 케이블로 갔으니까 회당 2000만원까지 가능한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도 했습니다마는 그분은 늘 소박하게 초심으로 자신의 자세를 지키려고 애를 많이 썼었거든요.

하지만 탈세혐의 이후로 그전만 못하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본인 또한 그걸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이런 전언들은 있었습니다.

[앵커]

1박2일 원년 멤버들이 모였으니까 새로운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 같은데 나영석 PD가 궁금한 게 말이죠. 손 대는 작품마다 성공하고 있거든요. 방송인으로서 저도 참 궁금하고 비결이 뭔지 참 궁금한데 뭘까요?

[인터뷰]

제가 봤을 때는 여백의 미인 것 같아요. 그림을 보면 항상 주인공들이 중앙에 있는 것만 보게 되잖아요. 그런데도 그분은 주변까지 눈에 들어오게 만들거든요.

삼시세끼보면 잭슨이라는 염소도 저희가 궁금하고요. 밍키라는 강아지가 아기였는데 커 가면서 임신을 하는 모습, 그 이후까지도 궁금하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어요.

그러니까 나영석 PD는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요. 시청자들의 마음에서 그냥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서 똑같이 공감하고 예능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지금 1박 2일 원년멤버 다 모인다고 기사가 떴을 때 또 제작진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서 확정은 아니다, 이렇게 했습니다마는 취재기자들 입장에서는 거의 확정이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1박 2일 멤버들과 다시 만나서 이분이 아무리 여백의 미를 잘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새로운 판을 짤까의 궁금한 측면이 있고요. 만약에 예전과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면 이분이 또 한 번 업그레이드되는 건 분명합니다.

[앵커]

뉴스 프로그램에서의 여백의 미는 뭐일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국민MC 유재석 씨가 소속사를 옮기는 게 왜 화제가 되는 건가요?

[인터뷰]

이 분이 한 5년간 소속가가 없었어요. 이미지 관리를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안티가 없잖아요. 항상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고 미소를 띠게 만드는 참 묘한 매력이 있는데 드디어 둥지를 틀었어요.

그런데 이 소속자가 장중 한때 29%까지 주가가 급상승하는 효과를 누렸다고 하는데 유재석 씨가 국민MC인데 한류스타입니다.

런닝맨이 수출을 하면서 중화권에서 인기몰이를 크게 하고 있거든요. 중국쪽에서 인기몰이를 하면 그쪽에서 원하는 프로그램 섭외가 많이 들어오죠. 그러면 개인적으로 감당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나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춘 그런 소속사가 필요했기 때문에 서로의 니즈가 맞아서 됐다라고 보거든요.

이쪽에 보면 정형돈 씨라든지 이국주 씨라든지 송은이 씨라든지 개그맨들, MC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FT아일랜드도 있고요. AOA도 있고요. 한류급 아이돌 가수들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외적으로 많은 활동들을 했던 기획사이기 때문에 믿음을 갖고 새로운 둥지를 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배용준, 박수진 씨 얘기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 결혼날짜도 잡았고요. 그러니까 왜 이렇게 서두르냐. 혹시 다른 사연이 있는 게 아니냐, 이런 말이 나오고 있죠. 맞습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여름에 할 거라고 저번에 YTN 출연해서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분들 혼전 임신은 분명히 아니라고. 들리는 말로는 배용준 씨가 만약에 혼전임신이면 내가 더 나이가 있으니까 내가 더 반겨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랬는데 그런데 그건 아니다라고 밝혔거든요.

남해로 가기 때문에, 신혼여행을. 임신을 했기 때문에 비행기 못타니까 남해에서 신혼여행을 보내는 것 아니냐. 이렇게들 얘기를 하시거든요. 그런데 그것보다도 남해의 리조트, 두 사람이 보낼 신혼여행지가 외부와 차단이 되어 있어요. 외부에서 접근이 용이하지가 않은 거예요.

삼면이 남해바다고요. 절경 자체가 남해바다입니다. 그러니까 거기는 웬만해서는 파파라치 기자들이 아무리 스킬이 좋아도 가서 찍기가 용이하지가 않거든요.

그게 만약에 분양을 한다. 그러면 최고 75억까지도 달한다고 해요. 하루 사용료가 1000만원이라고 하고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주변을 차단하고 둘만의 추억을 만들기 좋기 때문에 이곳을 선정한 게 아닌가 싶고. 배용준, 박수진 커플은 굉장히 지금 너무나 기사가 많이 나온다.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히지만 언론에서도 빈익빈 부익부입니다. 연예인을 대상으로 봤을 때. 무명이신 분들은 어떻게든지 기사 한 줄 나오고 싶은 게 희망이고 이렇게 한류 초특급 스타들은 한 줄이라도 더 나가면 괴로워하는데 지금이 때이니까, 결혼이 지나고 나면, 결혼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까지 화제는 아니니까 서로가 파도를 타고 넘어가듯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결혼식도 비밀 결혼식으로 진행을 한다고 하는데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초대받으시면 저도 불러주세요. 대중문화 전문 백현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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