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세미나 인도.. 세계적 영성가 리처드 포스터 목사

2006. 10. 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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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영성 운동가 리처드 포스터 목사가 한국을 방문,레노바레 세미나를 인도한다. 포스터 목사는 라틴어로 '새롭게 하다'는 의미의 레노바레(Renovare) 영성 운동을 펼치고 있는 미국 목회자. 미국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와 미시간의 스프링아버 대학교의 영성신학 교수를 지낸 포스터 목사는 '기도' '영적 훈련과 성장' '돈,섹스,권력' 등의 저서로 한국 크리스천들에게도 익숙하다. '기도'는 미국 크리스처너티 투데이가 선정한 역대 50대 기독교 고전에 선정되기도 했다.

포스터 목사는 많은 크리스천이 하나님께 관심을 갖고 성장하기를 원하지만 정작 그 방법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오랜 기도 끝에 이들에게 구체적인 영적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레노바레 영성 운동을 시작했다. 레노바레는 묵상과 성결,성령,사회 정의,복음 전도,성육신 훈련 등 교회사에서 발견되는 6가지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예수님의 삶을 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포스터 목사는 22일 한국에 도착,다음 달 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세미나를 인도한다. 24일과 25일 경기도 부천시 서울신대를 시작으로 부산 수영로교회,대전 새로남교회,경기도 성남시 선한목자교회 등에서 세미나를 인도한다.

레노바레 코리아(디렉터 강찬기 목사)가 '교회안에서 교회를 새롭게 하는 영성'이란 주제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포스터 목사 외에 지구촌교회 이동원,LA동양선교교회 강준민,분당샘물교회 박은조,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 등이 강사로 나오며 찬양사역자 정종원 목사가 찬양을 인도한다.

이 운동은 "우리의 겉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롭게 된다"는 고린도후서 4장 16절 말씀에 근거해 교회에서 새롭게 되는 사역이 일어나야 한다는 관점에서 시작됐다. 리처드 포스터 목사가 시작한 이 운동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강 목사가 레노바레 미국이사로 수년 전부터 참여하고 있다.

강찬기 목사는 "포스터 목사는 유진 피터슨 목사 등과 함께 미국의 영성을 주도하는 이 시대의 스승"이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사모하고 갈망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레노바레 사역은 모든 기독교인들의 삶 속에 6가지 훈련이 균형 있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교회가 한두 가지 전통은 지니고 있지만 6가지 모두 균형감 있게 갖춘 교회는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레노바레 운동은 교회가 6가지의 전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031-605-2209).

이태형 전문기자 t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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