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다녀왔다면?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전남 광양에 사는 40대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오전 6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월 업무차 브라질에 22일간 머물렀으며 지난 11일 입국했다. 또 지난 16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보건당국이 발표한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방문 후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발생국가에서 온 여행객은 먼저 입국 시 공항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발열 체크 및 역학조사를 받아야 한다.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결막염(안구충혈), 관절통,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하나 이상이 동반되 경우 의심증상으로 본다.
지카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지만, 드물게 수혈이나 성접촉을 통해 감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증상이 없더라도 귀국 후 1달간은 헌혈을 하지 말고, 남성의 경우 피임기구(콘돔)를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보건당국은 성접촉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과 기존 외국 사례를 참고해 강화된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권고안에 따르면 가임여성은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방문) 귀국 후 최소 2개월 동안 임신을 연기것을 권고했다. 또한 남성은 배우자 등이 임신 중인 경우는 임신기간 동안 금욕 또는 콘돔을 사용하고, 배우자 등이 임신중이 아닌 경우는 최소 2개월 동안 금욕 또는 콘돔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확진환자의 경우 회복 후 최소 6개월 동안 금욕 또는 콘돔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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