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후성유전학'적으로 건강에 영향 미쳐"

문예성 2015. 10. 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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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이른바 PM 2.5가 건강에 유해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가운데 PM 2.5가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야기해 인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28일 중국 중신왕(中新網)은 상하이 푸단(復旦)대 칸하이둥(阚海東) 교수 연구팀이 이날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밝혔다고 전했다.

언론은 이번 연구는 초미세 먼지가 건강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후생유전학적 변화는 유전자 자체, 즉 DNA 염기서열에는 전혀 변함이 없는 상태에서 DNA 메틸화(methylation) 같은 DNA의 구조 변화로 유전자의 발현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상하이시에 거주하는 만성 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또 스모그가 심각할 때 메틸기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DNA 메틸화를 일부 막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 유명 학술지 환경과학기술에 실렸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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