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류스타 총출동, 한류 재점화 나선다

전형화 2010. 1. 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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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2010년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배용준을 비롯해 장동건 이병헌 권상우 송승헌 원빈 강동원 비 정우성 소지섭 등 남자 한류스타들과 송혜교 전지현 등 여자 한류스타들이 저마다 작품을 확정했거나 조만간 작품 출연을 매듭 짖는다.

지난해 '아이리스' 같은 한류 콘텐츠와 한류4천왕 콘서트, 배용준의 에세이 출간 등이 식어가는 한류에 불씨를 던졌다면 올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류 재점화에 나선다.

먼저 장동건은 올해 강제규 감독의 영화 '디데이'를 5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장동건은 '디데이'촬영에 앞서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 도중 다친 무릎 수술을 한다. 이후 세계식량기구 홍보대사로 활동에 나서며 한류스타로서 위상을 세계에 과시할 예정이다.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 '놈놈놈'에서 호흡을 맞춘 김지운 감독과 또 인연을 맺는다. 그는 최민식과 함께 하는 '아열대의 밤' 출연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 2편 촬영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최근 전달받은 트리트먼트에 따르면 1편보다 훨씬 큰 비중이 될 전망이다.

권상우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포화 속으로'를 현재 촬영 중이다. 북한군에 맞선 71명의 학도병들을 기리는 '포화 속으로'는 권상우 외에 차승원 김승우 빅뱅의 탑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권상우는 2월 일본에서 2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형 팬미팅 뿐 아니라 해외 대형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라 한류 열풍에 한몫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에덴의 동쪽'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송승헌은 '무적자'로 스크린에 다시 선다. '무적자'는 1986년 제작돼 아시아 전역을 뜨겁게 달군 '영웅본색'의 리메이크. 송승헌은 '영웅본색'에서 주윤발이 맡았던 역으로 '무적자'에 출연한다. 한류스타 송승헌이 출연하는 만큼 이미 일본에서 투자를 하는 등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소지섭은 TV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6월 방송되는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 당시 갑작스럽게 참전하게 된 사관 생도가 겪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그리는 작품이다. 그동안 중국과 일본 등 활동영역을 넓혔던 소지섭은 '로드 넘버원'을 통해 또 한 번 안방극장과 아시아에 널리 이름을 떨치게 됐다.

'마더'로 전역 후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원빈은 올해 새 영화 '아저씨'로 팬들을 만난다. 원빈은 '아저씨'에서 유일하게 마음을 연 옆집 소녀가 납치되자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역으로 출연한다. 강동원은 최근 영화 '초능력자'(감독 김민석) 출연을 확정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초능력자'는 '전우치'를 제작한 영화사집이 2010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강동원은 영화사집과 '그 놈 목소리'와 '전우치'에 이어 또 한 번 작업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초능력자'는 이번 영화로 상업영화에 데뷔하는 김민석 감독의 작품. 강동원은 '전우치' 뿐 아니라 송강호와 함께 한 '의형제'가 2월 개봉한다. 또 '부산' 프로젝트 일정이 조율되면 참여할 예정이라 영화배우로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정우성은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감독 오우삼과 손잡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 그는 중국에서 오우삼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검우강호'에 양자경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정우성은 '검우강호'가 끝난 뒤 또 다른 해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어 한류스타로서 위상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작품활동을 중단한 배용준도 올해 기지개를 켠다. 당초 출연이 거론됐던 '신의 물방울'은 간접광고 벽을 넘지 못해 다음으로 밀렸다. 하지만 소속사에서 사들인 판권으로 제작하는 드라마와 전작에서 몇몇 거론되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를 택일, 작품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닌자 어쌔신'으로 할리우드에서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른 비는 올해 발걸음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비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이미 또 다른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을 제의받은 상태. 비는 이 영화와 국내 드라마를 놓고 현재 저울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올해 음반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자 한류스타들도 올해는 숨가쁜 한해를 보낸다.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혜교는 올해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감독 왕가위의 '일대종사'에 출연한다. 송혜교는 중국에서 휴대전화 CF를 촬영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낸 뒤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엽기적인 그녀'로 중화권에 널리 알려진 전지현은 또 한 번 국제무대를 두드린다. 전지현은 지난해말부터 중국에서 웨인 왕 감독의 영화를 장쯔이와 함께 찍고 있다. '스모크'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웨인 왕 감독은 '조이 럭 클럽' '러브 인 맨하탄' 등을 비롯해 최근작 '네브라스카의 공주'까지 미국에서 예술영화와 상업영화 경계를 넘나드는 명감독으로 꼽혀 전지현의 행보는 한층 밝을 전망이다.

이외에 현빈은 미국에서 탕웨이와 '만추' 리메이크 촬영에 들어간다. 현빈은 일본에서 드라마 '친구' 프로모션을 가진 뒤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 영화 촬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칸의 여왕' 전도연은 '하녀' 리메이크에 출연, 또 한 번 칸의 영광을 재연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관련기사]☞ '한류천왕' 원빈, 이번엔 무술 삼매경이병헌·권상우, 한류★ 노래 담긴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전지현, 中서 장쯔이와 웨인왕 영화 극비촬영중송혜교, 왕가위의 '일대종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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