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다큐, 아시아 TV 어워드 3개부문 '최다수상'
비(본명 정지훈)의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 '힙 코리아-비(Hip Korea-Rain)'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 14회 아시아 TV 어워드 (14th Asian Television Awards)'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상 (Best Music Program)', '최고의 정보오락 프로그램상 (Best Infotainment Program)', '최고 감독상 (Best Direction)', '최고의 크로스-플랫폼 컨텐츠상 (Best Cross-Platform Content)'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비의 다큐멘터리 '힙 코리아-비'는, '최고의 크로스-플랫폼 컨텐츠상'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상'과 '최고의 정보오락 프로그램상'에서 특별상(Highly Commended)을 수상하며, 최다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매년,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 호주, 뉴질랜드를 아울러 아시아 대륙에서 TV를 통해 방송된 프로그램들 중 각 부문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아시아 TV 어워드'는 아시아의 '에미 상(Emmy Award)'격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16개국에서 1,020개의 프로그램이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14개국 204개의 작품이 최종 후보에 올랐었다.
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이내믹한 서울시를 배경으로 담아낸 이 프로그램은, 비의 어린 시절 및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힘들었던 과정,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아시아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비의 모습을 잘 풀어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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