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닌자 어쌔신' 개봉 당일, '2012'에 승!

2009. 11. 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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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첫 할리우드 주연영화 '닌자 어쌔신(Ninja Assassin)'이 개봉일에 맞춰 당일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6일 오전 영화 진흥 위원회가 집계한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은 31.5%를 기록, 29.16%를 차지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를 눌렀다.

이는 '미성년자 관람 불가'라는 난관과 개봉관수가 210여 개라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놀라운 기록이다.

특히 '닌자 어쌔신'의 첫출발이 성공적인 가운데, 주말 성적이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에서도 추수 감사절인 11월 25일 날짜를 맞아 개봉을 했으며, 세계 3대 영화사 중의 하나인 워너 브라더스는 개봉관 수를 당초 2,800개에서 3,000개 이상으로 늘리면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미국의 관객수는 현지 시간으로 다음 주 월요일 '위크엔드 박스 오피스 (Weekend box office)'를 통해 집계된다. 미국에서도 자국 영화인 '2012'를 누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비는 미주 지역에서의 프로모션 투어를 마치고 홍콩으로 떠났다. 25일 홍콩에 도착한 비는 '닌자 어쌔신'의 막바지 프로모션을 갖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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