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에 단 '비' 내릴까..'닌자 어쌔신', 예매율 1위 '등극'
충무로에 단 '비'가 내릴까.
비(본명 정지훈)의 첫 할리우드 주연 영화인 '닌자 어쌔신(Ninja Assassin)'이 당일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은 31.5%로, 29.16%를 차지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를 누르며 정상에 올랐다.
영화 관계자들은 "'닌자 어쌔신'이 '18세 관람 불가'라는 점과 개봉관수가 210여 개라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대 이상의 기록"이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일 뿐만이 아니라, 주말 성적 또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3대 영화사 중 하나인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을 맡은 '닌자 어쌔신'은 미국에서 추수 감사절인 11월 25일에 개봉해, 개봉관 수를 당초 2800개에서 3000개 이상으로 늘리면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미국의 관객수는 현지 시간으로 다음 주 월요일 '위크엔드 박스 오피스 (Weekend box office)'를 통해 집계되며, 미국에서도 자국 영화인 '2012'를 누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비는 미주 지역에서의 프로모션 투어를 마치고 지난 25일 홍콩으로 입국, '닌자 어쌔신'의 막바지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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