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인도네시아 강타 '콘서트 기자회견 200명 몰려'

2009. 12.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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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인도네시아를 강타했다.12월 1일 오후 4시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 (Legend of Rainism)' 자카르타 공연과 관련한 비의 기자회견이 현지 리츠 칼튼 호텔(The Ritz-Carlton Jakarta)에서 진행됐다.

이 기자회견에는 11월30일 공연을 위해 홍콩에서 입국한 비와 공연 주최 측인 W Production 대표가 무대에 올랐으며, 무려 100개의 매체에서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다소 경직되게 진행되는 일반적인 기자회견과 달리, 인도네시아에서의 기자회견은 양방향 소통이었다는 전언. 비가 '안녕하세요'라는 뜻의 인도네시아어 '아빠 까바라'로 첫 인사를 하자, 자리를 가득 메운 기자들은 일제히 "Hi, Rain"이라며 화답했다. 또 "입국일에 비가 왔다"라는 기자의 질문에 비가 "내가 어디를 갈 때마다 비가 온다."라고 대답하자 참석한 기자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천재지변이 아닌 인간 '비'를 환영했다는 후문이다.

비의 첫 인도네시아 방문인 만큼, 기자회견은 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질문들로 이뤄졌다. 특히 기자들은 비의 공연과 할리우드 진출, 그리고 향후 드라마 계획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영화에서의 몸매를 계속 유지할 생각이냐"라고 묻는 질문에, 비가 "결혼 전까지는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대답하자, 모두 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비욘세 등의 대형 외국 가수들의 공연은 진행된 적이 있지만, 비의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의 대형 아티스트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오는 12월 3일에 진행되는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 (Legend of Rainism)'의 자카르타 공연은 JITEC에서 오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김형우 cox10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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