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비, 차세대 아시아 대표배우" 극찬

2009. 11. 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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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홍콩 느와르의 거장 배우 주윤발이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에 대해 차세대 아시아 스타라며 극찬했다.

비는 11월 28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 홍콩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미국 등 전세계 각지에서 온 팬들 및 홍콩 지역 주민들을 포함, 1만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홍콩 느와르 액션의 거장이자 성룡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홍콩을 대표하는 대배우, 주윤발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주윤발은 비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을 개봉 다음 날 바로 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밴드가 연주하는 웅장한 오프닝 음악으로 2층 무대에서 등장한 비는 모처럼 가수로서 팬들 앞에서 서는 것이 설레고 흥분되는 표정이었다. 비는 총 25곡을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특히 비는 앵콜 무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신이 난 듯 무대에서 내려와 공연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관객들과 뜨거운 교감을 나눴다.

영화 '닌자 어쌔신' 한국 박스 오피스와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비는 공연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가수로서의 인기도 재점화했다.

비는 29일 한 차례 더 홍콩에서 공연을 가진 후, 다음 투어 장소인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로 향할 예정이다.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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