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어쌔신' 타이틀 시퀀스 제작 한국인, 비와 두번째 인연 '눈길'

2009. 11. 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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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 RAIN)의 할리우드 출연작 '닌자 어쌔신'의 타이틀 시퀀스를 한국인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닌자 어쌔신' 엔딩 타이틀 시퀀스를 제작한 주인공은 현재 LA 프롤로그 필름스(Prologue Films)에서 크리에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로 활동 중인 한국인 이희복씨다.

비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피드 레이서'의 타이틀 시퀀스를 제작하기도 했던 이씨는 이번 영화의 주인공도 비라는 얘기에 시퀀스 작업을 자원했다는 후문이다.

'타이틀 시퀀스'는 주로 영화 도입부에서 영화의 제목과 배우, 제작진의 크레딧을 보여주는 부분. 주로 영화 시작 부분에 삽입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닌자 어쌔신'의 경우 제임스 맥티그 감독의 제안으로 영화 엔딩 부분에 삽입됐다.

이는 역동적인 영상과 음악을 통해 영화의 화려한 액션을 마무리하는 효과를 노린 것. 닌자를 상징하는 표창과 검, 그림자 등을 동적으로 표현하고, 그 사이에 영화 주요 장면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씨는 "짧은 순간 영화 전체의 이미지를 어필해야 하는 시퀀스 작업에는 은유적 표현이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된다"며 "디자인에 대해 틀에 박히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삼성디자인학교(SADI)에서의 경험이 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씨는 '수퍼맨 리턴스'(2006), '스파이더맨 3'(2007), '스피드 레이서'(2008)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의 디렉터로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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