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비, '레이니즘 스타일' 완벽 해부

양승준 2008. 10. 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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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월드스타 비의 정규 5집 '레이니즘'이 오늘(15일) 드디어 발매된다.비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MBC '컴백쇼-나, 비, 춤' 사전녹화 무대와 더블 타이틀곡 '레이니즘'과 '러브스토리'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안무 및 무대 연출 관련 스타일을 대중에 공개한 바 있다.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레이니즘'. 노래, 춤, 의상 등 '비다운 것'의 정수를 보이겠다는 의미가 그 속에 담겨 있다.그렇다면 비가 2년만에 다시 가수로 무대에 서며 가장 비다운 것으로 선택한 컴백 아이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베일 벗은 비의 '레이니즘'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MUSIC...일렉트로닉 힙합, 중저음 보컬 매력적

비의 5집 동명 타이틀곡 '레이니즘'을 포함 총 13곡이 수록돼 있는 이번 앨범에는 일렉트로닉 댄스를 비롯, R&B 발라드 그리고 펑키스타일의 곡 등 다양한 장르가 골고루 버무려져 있다. 또 앨범에는 비의 카리스마를 강조하는 '레이니즘'과 '마이웨이' 등의 댄스곡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감성적 보컬을 부각시킨 '러브스토리'와 '9월12일' 같은 R&B발라드곡도 다수 수록돼 귀를 사로잡는다.

하지만 '퍼포먼스의 황제' 비가 타이틀곡으로 들고 나온 음악은 강력한 일렉트로닉 비트의 댄스곡 '레이니즘. 일렉트로닉 힙합 스타일의 '레이니즘'은 빠른 비트와 반복되는 멜로디를 통해 중독성을 더하면서도 파워풀한 중저음의 보컬이 빛을 발하는 곡이다.

비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레이니즘'은 '피하려고 애를 써도 느껴지는 나의 레이니즘. 넌 이제 빠져버렸어. 넌 이제 벗어날 수 없어' 등의 가사가 말해주듯 음악에 대한 가수 비의 자신감이 오롯이 묻어난다. ◇FASHION...블랙수트로 남성미 과시

가수 비가 '레이니즘'을 통해 선보일 패션 스타일은 블랙수트를 기본으로 한 믹스매치.기존 아이돌 가수들이 컬러풀한 캐주얼 의상으로 그룹의 재기발랄함을 강조했다면 비는 블랙톤의 수트로 원숙미와 함께 남성적인 섹시미를 드러내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블랙톤의 단조로움과 무거움을 벗기 위해 비는 헤어스타일과 의상 일부에 변화를 줬다. 비는 기존의 블랙컬러 헤어를 와인 컬러로 염색 했고, 정장 바지에는 체크 무늬 등의 스카프를 허리춤에 감아 포인트로 삼았다.

◇DANCE...형광 지팡이춤 '신선'

비의 컴백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무대 위 퍼포먼스다. 하지만 비는 타이틀곡 '레이니즘'의 강렬한 음악에 강한 안무로 맞불을 놓기보다는 유연함과 섹시한 춤으로 곡의 완급을 조절했다.비는 이번 '레이니즘' 무대에서 형광 지팡이 같은 소품을 활용해 부드럽게 고개를 돌리고 미끄러지는 듯한 춤으로 여유롭게 무대를 리드해 나갈 예정이다.

음악과 안무, 패션 스타일 면에서 카리스마로 대표되는 자신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면서 여유로움까지 담고 있는 비의 '레이니즘'. 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하며 "파티를 즐기러 온 해적처럼 무대를 즐기고 싶다"고 밝힌 비의 말처럼 '레이니즘'은 망망대해에서 새로운 것을 찾는 해적의 도전 정신과 또 그들의 자유로움이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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