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2012' 잡고, 이범수 '백야행' 잡고

2009. 11. 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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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11월 마지막 주, 스크린 신작 파워에 극장가에서는 또 한 번 변화의 바람이 일었다.

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은 26일 국내 개봉 첫날 전국 10만 3414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012'(9만 2394명)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개봉 날이었던 11일부터 1위의 자리를 고수하던 재난 블록버스터 '2012'는 이로써 개봉 2주만에 '닌자 어쌔신'에 정상의 자리를 내주게 됐다.

'닌자어쌔신'은 26일 오전 예매 점유율에서도 '2012'를 제치고 1위에 올라 그 흥행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영화이지만 한국인 비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는 사실에 여느 한국영화 못지 않게 흥행 성적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범수, 이시영, 성동일 주연 코미디 영화 '홍길동의 후예'는 손예진, 고수, 한석규 주연 스릴러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를 제치고 3위에 진입했다. 전국 3만 7622명, 누적관객 5만 9939명을 동원했다.

'홍길동의 후예'는 홍길동 가문의 후예들이 가훈에 따라 정체를 숨긴 채 정의를 위해 불철주야 작업하는 내용을 담았다. 불황에는 코미디 영화란 말이 있듯이 유난히 코미디가 강세를 보였던 올해 극장가에서 한국형 코믹 히어로무비란 장르로 탄생한 '홍길동의 후예'가 어떤 결과를 보일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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