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어쌔신', '2012' 제치고 韓박스오피스 1위

2009. 11. 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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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이 국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26일부터 27일 아침까지 '닌자 어쌔신'은 전국 10만 3414명을 동원하며 '201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2012'는 같은 기간 전국 9만 2394명, 누적관객수 365만 9668명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닌자어쌔신'은 26일 예매 점유율에서도 '2012'를 제치고 1위에 올라 그 흥행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비는 전작 '스피드 레이서'에 주조연급으로 출연한 이후 '닌자 어쌔신'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첫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본격 미국 진출을 알렸다.

조엘 실버, 워쇼스키 형제(앤디 워쇼스키, 래리 워쇼스키) 등이 제작을 맡았으며 '브이 포 벤데타'를 연출한 제임스 맥티그가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서 비는 거리의 고아였다가 전설로만 알려진 비밀집단 오즈누 파에게 거둬져 훈련을 받고 인간 병기로 키워지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무자비에게 처형되는 것을 본 후 복수를 준비하는 라이조 역을 연기했다.

엄격한 몸만들기와 훈련을 통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비는 '스피드 레이서'의 흥행 실패를 못내 아쉬워하며 이번 작품에 강한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닌자 어쌔신'은 할리우드 영화이지만 한국인 비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는 사실에 여느 한국영화 못지 않게 흥행 성적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범수, 이시영, 성동일 주연 코미디 영화 '홍길동의 후예'가 전국 3만 7622명, 누적관객 5만 9939명을 동원하며 3위에 새롭게 진입했고, 손예진, 고수, 한석규 주연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는 전국 3만 6788명, 누적관객 51만 7655명으로 5위를 나타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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