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미국 공연 크리스마스 캐럴 이벤트

2009. 12. 2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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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브리핑

가수 겸 배우 비가 3년 만의 미국 공연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이벤트를 꾸민다.

비는 24, 25일(현지 시간) 이틀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 콜로세움에서 투어 콘서트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을 펼친다. 그는 이번 공연의 후반부에 관객과 흥겨운 캐롤을 함께 부르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기존 공연에서 '클럽 컨셉트'로 꾸며지던 앙코르 무대를 성탄절을 맞게 바꾼 것이다.

비의 이번 공연은 미국에서 벌이는 세번째 무대다. 그는 2006년 2월과 12월 각각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시어터 공연과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펼쳤다. 2007년 미국 LA, 하와이 등에서 공연이 잇달아 취소된 아픔을 딛고 여는 무대라 감회가 새롭다.

여기에 그가 출연한 할리우드 첫 주연작 <닌자 어쌔신>이 현지에서 상영 중이라 화제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비는 이번 무대를 위해 23일 3시간이 넘게 리허설에 몰두하며 공을 들였다.

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만의 미국 공연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캐럴 이벤트는 팬들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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