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비 이름이 왜 7번째?

2009. 11. 1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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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mm를 찾아라!닌자 '어쌔신' 엔딩 크레딧 궁금증

가수 겸 배우 비의 할리우드 첫 주연작 <닌자 어쌔신>(감독 제임스 맥티그ㆍ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 6일 베일을 벗은 <닌자 어쌔신>은 주인공답게 유창한 영어로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닌자 어쌔신>의 VIP 시사회가 열린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 영화 오프닝에서 'RAIN'이라는 이름이 가장 먼저 나오자 자리를 지키고 있던 비의 동료들과 연예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호를 질렀다. 하지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비의 이름은 7번째로 등장한다. 왜일까.

<닌자 어쌔신>의 관계자는 "인물의 등장 순서로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표기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첫 장면에서 닌자에게 살해당하는 배우 성강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오게 됐다. 이 관계자는 "주인공인 비의 이름은 오프닝에서 가정 먼저 등장했다. 엔딩 크레딧에서 이름이 7번째 나오는 것은 별다른 의미를 갖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엔딩 크레딧에 인물의 등장 순서대로 이름을 나열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종종 사용하는 방법이다. 박찬욱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박쥐>의 엔딩 크레딧에 이 방법을 사용했다.

<닌자 어쌔신>을 관람한 한 관계자는 "영화를 보면 누가 주인공인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엔딩 크레딧의 이름 순서를 문제 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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