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브리핑> 비 "'닌자어쌔신'은 인생의 3번째 기회"

2009. 11. 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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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뜨거웠던 연예가 단신들을 발 빠르게 전해드리는 연예 브리핑입니다. 통합뉴스룸에 나와있는 윤고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문화부 윤고은입니다.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 '닌자 어쌔신'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비가 국내외 매체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비는 이 자리에서 "인생에서 세 번의 기회가 있다는데, 첫 번째는 박진영 형을 만났을 때였고, 두 번째는 워쇼스키 형제를 만났을 때, 그리고 세 번째는 워쇼스키 형제가 '닌자 어쌔신'을 제안하는 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체지방을 0%로 줄이고 매일 혹독한 액션 훈련을 받는 등 8개월간의 촬영과정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작품을 내놓겠다'는 팬과의 약속과 자존심, 작고한 어머니에 대한 기억 등 세가지가 자신을 버티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는 이 영화에서 조각 같은 단단한 몸매와 뛰어난 영어실력, 무표정하지만 카리스마 있는 연기까지 보태며 주인공 라이조를 제대로 묘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는 '닌자 어쌔신'이 흥행과 관련 없이 자신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이제부터 할리우드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지금까지 통합뉴스룸에서 문화부 윤고은입니다.

<영상편집 : 전현우 기자>

ddw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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