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 7일 입국 "휴식이 필요해"

심수미 2009. 12. 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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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심수미] '닌자 어쌔신'의 개봉과 아시아투어로 각국을 돌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월드스타 비가 7일 입국한다. 하지만 이달 중순 중국에서, 크리스마스에는 미국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국내 체류는 길지 않을 예정이다.

비는 지난달 11일 영화홍보활동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이후 홍콩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일본에서도 팬미팅 겸 공연을 가졌다. 홍콩 공연의 경우 주윤발과 성룡이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26일 한국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 영화 '닌자어쌔신'은 4일까지 북미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R 등급에 2500여 스크린에서 상영된 것으로는 큰 성과다.

비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는 5일 "할리우드에서의 성과를 과시하는 것처럼 비쳐질 것이 우려돼 조용히 귀국하고 싶다. 많은 프로그램 섭외 요청이 들어오고 있지만 비가 잇단 강행군으로 몹시 지친 상태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릎팍도사' 역시 비의 섭외에 공을 들였지만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국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출국해 이달 중순 중국 상하이에 이어 24·25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심수미 기자 [su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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