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사카 앙코르 콘서트에 앰뷸런스 추가로 대기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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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T―뉴스 이정혁 기자] 가수 비가 오사카를 뜨겁게 달궜다. 비는 23일 오후 6시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 (Legend of Rainism)'의 앙코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29, 30일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던 도쿄 공연 이후 일본 팬들의 앙코르 공연에 대한 열망으로 이루어졌다.
비가 오사카에서 공연을 연 것은 지난 2005년 첫 번째 투어였던 `레이니 데이 (Rainy Day)'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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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5년 전에 비해 부쩍 업그레드된 비의 퍼포먼스를 열정적으로 즐겼다. 공연장을 찾은 8000여 관객들은 오프닝부터 피날레까지 자리에 앉지 않고 응원을 펼쳤으며, 비는 이에 화답하듯 앙코르 공연 때에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들 사이를 가로질러가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공연 주최측은 앞선 도쿄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 공연 시에 10여명의 팬들이 실신한 것을 교훈 삼아, 공연장 밖에 앰뷸런스를 추가로 대기 시키기도 했다.
이번 오사카 공연에서는 신인 그룹 엠블렉이 오프닝 공연을 맡았다. 또 공연장에는 엘블렉의 일본 진출과 관련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세계적인 음반 회사의 중역들이 참여해 성공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는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 (Legend of Rainism)'의 오사카 앙코르 공연을 24일 한 차례 더 진행한데 이어 오는 30일 대만 공연을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 < a href='mailto:jjangga@sportschosun.com' >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제공=제이튠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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