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백여명 팬 환호속에 팬미팅 열어

입력 2009. 12. 17. 15:40 수정 2009. 12. 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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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비가 팬들과의 작은 만남을 가졌다. 비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까르티에 매장에서 '크리스마스에 비가 내리면'이라는 타이틀로 팬미팅을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하이컷(www.highcut.co.kr) 독자 70명을 포함한 100여명의 VIP 팬들이 초대됐다. 이 중에는 LA, 일본 등지의 해외팬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비는 블랙 수트에 흰색 탑을 매치한 깔끔한 복장으로 등장했다. 그는 "한국 팬들을 보기 위한 자리고 연말이 가기 전에 인사를 드리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인사를 전했다. '홍콩 콘서트 당시 홍콩의 유명 스타들도 비를 보기 위해 티켓을 직접 구입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어떠냐'는 조영구의 질문에 비는 "정말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하는 생각도 들고 또 어떤 때는 무감각해지도 한다"며 월드스타의 여유를 한껏 드러냈다.

 비의 인사가 끝난 뒤 그의 할리우드 첫 주연 영화 '닌자 어쌔신' 관련 영상 시청, 하이컷 독자들과의 O.X 질문 타임, 10명의 팬들과의 스페셜 포토 타임 등 1시간 반에 걸친 팬미팅 동안 팬들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비를 반겼다.

 비는 홍콩 아시아 투어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 < a href='mailto:silk781220@sportschosun.com' >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 박현민 기자 gat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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