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어쌔신' 예매율 1위, '비 바람 '2012' 잠재우나?'

2009. 11.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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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비의 할리우드 첫 주연작 '닌자 어쌔신'(Ninja Assassin)이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2012'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26일 영화 진흥위원회가 집계한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은 31.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9.16%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를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닌자 어쌔신'의 예매율 1위 기록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심의 제약 상은 물론, 1030개의 개봉관을 독점한 '2012' 열풍을 뚫고 210개 개봉관만으로 이뤄낸 성적이다.

 '닌자 어쌔신'은 지난 25일 미국에서 추수 감사절에 개봉했다. 세계 3대 영화사 중의 하나인 워너 브라더스는 개봉관 수를 당초 2800개에서 3000개 이상으로 늘리면서, 영화에 대한 미국 관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매주 월요일(현지시각) 영화 관객 수를 집계하는 '위크엔드 박스 오피스' (Weekend box office)에서 '2012'를 누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미주 지역에서의 프로모션 투어를 마치고 홍콩으로 지난 25일 입국한 비는 '닌자 어쌔신'의 막바지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 < a href='mailto:zhenhao@sportschosun.com' > zhenhao@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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