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누가 준비하나

입력 2009. 7. 22. 17:31 수정 2009. 7. 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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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법 통과 ◆미디어법이 통과됨에 따라 주요 언론사들이 종합편성 또는 보도채널 사업자가 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매일경제는 이미 새로운 미디어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서 발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매일경제는 24시간 경제종합보도채널인 MBN이 케이블 방송 중 유일한 성공 스토리를 이뤄내는 등 종편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가장 빠르고, 정확한 종합편성 뉴스는 물론이고 가장 재미있고 유익하며 볼거리가 많은 방송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매일경제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한국의 방송통신 미디어산업을 선도하면서 아시아의 대표 방송이 되고 이를 토대로 다시 세계의 글로벌미디어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중앙일보도 종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는 최근 자사 케이블 채널인 '큐(Q)채널'을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인 '큐티브이'(QTV)로 바꿨다. 지난해 11월 중앙의 자회사인 ISPLUS는 CNNㆍ워너브러더스 등을 자회사로 둔 타임워너의 자회사 터너브로드캐스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동아일보는 김재호 사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올 한 해는 우리에게 종합미디어그룹을 완성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종편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작년 12월 동아 뉴스테이션이라는 인터넷 방송을 실시하는 등 방송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그러나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동아일보는 '노영방송' MBC 인수에 관심 없다"며 지상파 방송 진출 의사가 없음을 공개했다.

조선일보는 지상파의 디지털 전환 기본계획에 따라 2010년 도입되는 다채널방송(MMS)에 관심이 많다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케이블TV업계도 종합편성채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개별유선방송사업자(SO),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SO가 종편 설립에 참여하면 PP사업자들과 연계한 콘텐츠 제작이나 수급, 채널번호 배정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중견기업들도 내부적으로 종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윤상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로 읽는 매일경제 '65+NATE/MagicN/Ez-I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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