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마시다 '날벼락'..커피전문점에 승용차 돌진

2008. 7. 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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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승용차가 갑자기 커피전문점으로 돌진하면서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밖의 사건사고 소식, 이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6일) 낮 12시 반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부근 도로에서 85살 성 모 노인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건물 1층에 있는 커피전문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커피전문점 종업원 29살 이 모 씨와 손님 등 모두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관계자 : 본인의 잘못이 크다, 일단은 그렇게 얘기를 하죠. 그랜저 구형, 완전 구형이니까. 차에 어떤 결함이 있었지 않는가.]

경찰은 일단 성 노인이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차량의 고장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괴정사거리에서 1톤 봉고 트럭이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사고를 내 트럭 운전자 40살 서 모 씨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쯤엔 부산 양정동 중앙로에서 65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차량 5대와 잇따라 부딪혀 김 씨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0분쯤 부산 강서구 강동동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선 부산 모 구청 공무원 47살 이 모 씨의 승용차가 강에 빠져 차를 몰던 이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최근 음주 단속에 걸린 것을 비관해 왔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미뤄 차를 몰고 강으로 뛰어들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강 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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