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할리우드 시상식 3개 부문 석권..최고 亞 배우 '우뚝'

2010. 3. 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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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차연 기자]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할리우드 영화인의 축제 '그린 플래닛 영화 시상식(Green Planet Movie Awards)'에서 3개 부문을 석권, 아시아 최고 배우의 영예를 안았다.

비는 미국 현지시각 3월 23일 오후 7시, LA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열린 '그린 플래닛 영화 시상식'에서'할리우드 발군의 아시아 스타 10인'에 선정된 것을 포함해 '올해의 아시아 문화 대사상'과 '최우수 외국 엔터네이너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시아 배우임을 입증한 셈이다.

100개 부문에 이르는 이번의 수상 작품과 수상자는 온라인을 통한 관객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한국 영화와 감독, 배우 등이 모두 62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올라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실감시키기도 했다.

산드라 블록이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로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 남자 배우상'은 '셜록 홈즈'의 로버트 다우 주니어에게 돌아갔다. 영화 '아바타'가 '최우수 SF 영화상'과 '최우수 액션 영화상'을 받았고, 영화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외국 영화상'이라는 부문을 통해서 아시아를 집중 조명하면서 할리우드가 성장하는 아시아 영화 산업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반영하기도 했다. 이에 '최우수 외국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뽑혔고, '10년간의 최우수 영화'로는 '와호장룡'이, '10년간의 아시아 문화 대사상'은 재키 챈에게 돌아갔다.

그린 플래닛 영화 시상식'은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에 기한 할리우드 영화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열리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특히 지난 1월에 아이티섬에서 벌어진 지진의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차연 sunshi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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