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봉준호 감독-월드스타 비, 美 LA 정복!

2010. 3. 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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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선영 기자]봉준호 감독과 월드스타 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정복했다.한국 영화 및 영화인들이 62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올라 화제가 됐던 '사람, 지구, 그리고 영화를 위한 할리우드 최대의 축제' 그린 플래닛 영화상(Green Planet Movie Award)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가 본상 중 하나인 최우수외국문화영화상을 비롯, 아시아를 테마로 한 외국영화상 부문 가운데 최우수외국영화상과 최우수외국드라마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최우수외국감독상 또한 수상, 모두 4개 부문의 수상자가 됐다.가수 겸 배우로 활약해온 비(정지훈)는 인기 미국 TV 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의 산드라 오와 더불어 할리우드 발군의 아시아 스타 10인에 선정된 것을 포함, 아시아를 테마로 한 외국영화상 부문 중 올해의 아시아 문화 대상과 최우수외국엔터네이너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봉준호 감독의 뒤를 이었다.

또 배우 이병헌과 최민식은 지난 10년을 대표하는 외국남자배우 10인에 선정됐다. 여배우로는 김윤진과 김혜수가 지난 10년을 대표하는 외국여자배우 10인에 올랐다.

3월 23일 오후(현지시각)부터 약 4시간에 걸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 앤 스위츠에서 열린 그린 플래닛 영화상은 영화와 아시아 문화, 환경을 주제로 하는 국제적인 시상식으로, 아카데미아 재단과 애너하임 대학이 주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은 그린 글로브 영화상으로 먼저 알려졌으나 최근 그린 플래닛 영화상으로 그 명칭이 바뀌었다.

100개 부문에 달하는 이번 수상작품과 수상자는 관객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투표는 지난 3월 15일까지 진행됐다. 한국영화와 감독, 배우, 연예인이 모두 62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올라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최다 부문 노미네이션을 기록했다. 영화상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스타들에 대한 관객의 지지가 매우 높았다는 후문이다.

배선영 sypov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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