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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김예나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유빈의 공항패션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콘셉트를 파악할 수 없는 난감한 스타일로 모습으로 드러냈기 때문.

유빈은 지난 10일 오후 원더걸스 멤버들과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태국에서 열린 MBC TV 한류콘서트 참석 차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였다.

이날 유빈은 레드 머플러를 목에 칭칭 두르고 나타났다. 레드 컬러의 헤어색이 빛을 잃을 만큼 강렬한 색이었다. 비슷한 느낌의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유빈이지만 시크한 멋 대신 다소 난해한 패션을 추구했다.

유빈은 블랙 레더재킷에 소위 '월남치마'로 불릴 만큼의 폭이 넓고 길이가 미디 스커트를 매치시켰다. 현란한 무늬가 인상적인 백 백으로 시선을 혼란스럽게 했다. 어중간한 스커트 길이와 굽이 있는 스니커즈와 블랙 스타킹 역시 전체적인 조화를 깨뜨렸다.

나란히 걸어오던 소희가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선보인 것과 달리 유빈은 현란하고 복잡한 스타일링으로 되레 취재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사진 = TV리포트 DB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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