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타 향한 '꿈나무 서바이벌'

권경성 기자, ficciones@mediatoday.co.kr 2008. 5. 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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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10', 19~23일 밤 10대 유망주들의 경연 조명

[미디어오늘 권경성 기자]

18→9→7→5→3→1. 클래식 유망주들의 서바이벌 게임이 펼쳐진다. 까다로운 예심을 통과한 영국의 '클래식 꿈나무' 18명이 오디션을 치른다. 이 가운데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고전음악 교육자인 매튜 발리의 음악학교에 갈 9명이 추려진다. 음악학교 수업은 3주간 진행되고 매주 2명이 탈락한다. 최종 우승자에겐 음반 계약과 콘서트 기회가 주어진다. '클래식 스타'는 누가 될까.

EBS TV <다큐 10>은 19~23일 밤 9시50분에 영국 BBC가 제작한 5부작 다큐멘터리 '도전! 클래식 스타(원제 Classic Star)'를 방송한다. 매튜 발리가 젊은 클래식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4명의 전문가 심사위원과 함께 연 새로운 형식의 대회가 소개된다.

▲ EBS <다큐 10>은 19~23일 밤 9시50분에 영국 BBC가 제작한 5부작 다큐멘터리 '도전! 클래식 스타'를 방송한다. ⓒEBS

EBS 글로벌팀 관계자는 "일취월장하는 클래식 꿈나무들을 지켜보는 동시에 각 단계마다 합격자를 맞춰보고 클래식,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감상하는 것과 더불어 매튜 발리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교육 방법도 접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방송되는 '오디션' 편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18명의 클래식 꿈나무들 가운데 9명이 오디션과 워크숍을 통해 결정된다. 오디션은 15분간의 연주와 인터뷰로 구성되고, 참가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줘야 한다.

20일 '새로운 청중을 만나다' 편에선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9명이 매튜 발리의 음악학교에 들어와 한 주간의 수업을 마친 뒤 평가를 받는다. 또래의 청중들이 가득한 카페에서 공연을 하는 게 첫째 주의 시험이다. 저택을 개조한 음악학교는 훌륭한 시설을 갖춘 데다 고풍스러우며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1일에는 음악학교에서의 둘째 주 수업을 보여주는 '스튜디오 녹음' 편이 방송된다. 음악학교에 남은 7명의 학생들은 각각 자신이 선택한 곡으로 1시간 만에 녹음을 마쳐야 한다. 매튜 발리는 개인교습을 해주는 것은 물론 음반 프로듀서를 초빙, 학생들이 녹음 실습을 해보도록 하고 영화음악 작곡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열기도 한다.

22일 '결선 진출을 향해' 편에선 5명의 학생들이 현악 4중주단과 협연을 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청중은 런던 클래식 음악계의 거물들이다. 여기서 살아남은 3명은 6주 후에 열리는 결선에 진출해 클래식 스타 우승자 자리를 두고 각축하게 된다. 매튜 발리는 학생들이 즉흥 연주를 경험하고 동료 연주자들과 호흡 맞추는 법을 익히도록 한다.

23일 방영분은 마지막 편 '최후의 승자'다. 음악학교 수업이 끝나고 결선 진출자 3명이 가려진 상황에서 3명의 도전자는 일상생활로 돌아와 6주간 콘서트 준비를 한다. 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곡으로 40명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해야 하고 관객들에게 짧은 연설과 함께 독주도 들려줘야 한다. 우승자는 4명의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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